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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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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6-04
작성자
자유게시판
조회수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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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영화관 (괜찮아)를 보고...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말을 못하시는 어머니가 아들을 찾아가는 그 과정이
얼마나 숨막히고 답답하셨을까.
아들이 안전하게 잘 있는지 보기 전까지 얼마나 걱정하고 또 떨으셨을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6분 37초의 영화 속에는
하나하나의 장면 속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었던거 같네요.
또 어머니가 군인을 만났을 때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본인의 안전보다 아들의 무사함이 더 간절했을 어머니.
아들의 집에 가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방문을 열었더니
구석에서 몸을 웅크린째 떨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을 때
저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머니는 얼마나 벅찼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그 때 그 시절의 영웅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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