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 영화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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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6-10
작성자
자유게시판
조회수
1,453
본문
대학 간 아들을 찾아 광주로 먼 길을 떠나는 엄마의 모습, 길이 막혀 산을 넘어 힘겹게 넘는 모습
타지로 보낸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산은 왠지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산을 넘으며 만난 사람들은 사실 사람이 아닌 518 희생자였다는 점에
안타까움과 함께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질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희생자들의 제삿밥을 챙겨준 촌부는 산을 지나던 중 군인을 만나고 죽을뻔한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518 희생자들을 보게 되고, 왠지 자기 아들도 이렇게 되지 않았겠냐는 생각으로 망연자실해진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아들이 사는 집을 찾아간 촌부는 신발이 없음을 보고 불안해하며 방문을 열었을 때 갑자기 <괜찮아> 라는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아, 아들은 집에 있겠구나.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괜찮아>구나'
518 희생자들과 다르게 집 안에서 떨고 있던 아들은 민중항쟁에 함께 참여하려 했지만 두려움에 집에서 웅크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가 아닌 제가 봤을 때도 그래도 괜찮다고,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고 행동인 만큼 그래도 괜찮다고 말입니다.
타지로 보낸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산은 왠지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산을 넘으며 만난 사람들은 사실 사람이 아닌 518 희생자였다는 점에
안타까움과 함께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질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희생자들의 제삿밥을 챙겨준 촌부는 산을 지나던 중 군인을 만나고 죽을뻔한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518 희생자들을 보게 되고, 왠지 자기 아들도 이렇게 되지 않았겠냐는 생각으로 망연자실해진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아들이 사는 집을 찾아간 촌부는 신발이 없음을 보고 불안해하며 방문을 열었을 때 갑자기 <괜찮아> 라는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아, 아들은 집에 있겠구나.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괜찮아>구나'
518 희생자들과 다르게 집 안에서 떨고 있던 아들은 민중항쟁에 함께 참여하려 했지만 두려움에 집에서 웅크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가 아닌 제가 봤을 때도 그래도 괜찮다고,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고 행동인 만큼 그래도 괜찮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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