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런 기회로라도 이렇게 5.18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저는 영화 그 날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지금의 우리가 그 영화를 본다면 그렇게 매정했어야했을까
왜 지켜주지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막상 모든사람이 그 상황이 앞에 닥쳤더라면 누가 과연 용기를 내서
앞장서 나갈 수 있을까? 저라면 꽁꽁 숨어있었을것 같았습니다.
지켜주고싶었지만 지켜야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그들을
미워하지만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그들이 했기에 존중할 것 입니다.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