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옥상자국이라는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현재에도 전일빌딩에는 245개의  총알자국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제목부터 이끌리듯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 할머니댁에 알 수 없는 총알 자국이 있는것을 본 손녀가
할머니께 5.18에 대해 여쭤보니까 할머니는 "5.18에 대해 너무나 파고들지 말어 너도. 그러지마. 평범하게 살아."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대체 왜 5.18에 대해 궁금해서 파고들면 평범하게 사는게 아닌게 될까요.
저는 할머니의 저 한마디에서 뭔가 알 수 없는 슬픔을 느꼈습니다.
영상을 다보고 나서도 저 한마디가 뭔가 제 가슴속에서 일렁였습니다.
인터뷰식으로 그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것도 나레이션으로 설명해 준것도
정말 잘 설명해줘서 그 때의 이야기를 보다 더 자세하게 잘 들을 수 있었던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가슴 한켠이 저릿한 그 때를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