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시민행진-오월,그날W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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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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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시민행진-오월,그날WH0


참여작가 임수연님이 만들고 있는 저분은
1980년 당시 나이 꽃다운 나이 18세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임수연 작가가 어여뿐 두 딸을 데리고 함께 작업합니다.
세 모녀가 만드는 저분도
1980년 그날 총상이 아니였다면...
이처럼 이쁜 가정을 이루고 계셨을까?
생각이 들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월시민행진 - 그날 後, 그날who
인형엄마 엄정애님이 만들고 있는 저분은
1980년 당시 제화공이며 청각장애인분이시고
제일극장 골목에서 부상을 당한 후 적십자병원에서 사망하셨습니다
오월 그 날, 말 못한 수많은 이야기....
여전히 진상규명은 안되고 있는 지금,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엄정애 작가님과 윤애숙님이 함께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친정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애숙님은 8살, 7살 두 아들이 있고
여성으로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육아로 힘든시기이기도합니다
엄마같은 엄정애 작가님과 삶의 이야기, 희생된 분 이야기를 나눕니다
40년 전,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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