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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에는 <에.메.올>팀과 세컨드웨이가 함께한 <작지만 소란한 공론장> 2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아담한 공간이라 방문하신 분들의 열기로...후덥지근 할정도로...ㅎㅎ...☺️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2시간동안 정말 끊임없이 웃고 떠든 공론장이었던 것 같아요!!

2회 호스트로 함께해주신 세컨드웨이의 장윤선 대표님께서는 아무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그래서 더 어려웠던) 어덜트토이샵을 광주에서 열게된 계기와 과정들을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서울토박이인 그가 광주라는 도시에 정착하고, 여성이 안전하게 방문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성(性)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여성지향 성인용품샵 "세컨드웨이"를 만들기까지 그 고군분투기를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특히나...향교와 교회사이 버뮤다삼각지대에 갇혀버린 세컨드웨이의 입지부터... "성"에 대해 불편하고 터부시되는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시원하게 들려주셔서 쉴새없이 웃었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5.18의 역사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서사 중 하나인 "황금동 여성들"에 대한 재조명과, 아픈 역사이지만 쉽게 말할 수 없는 5.18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에 대한 이야기까지 무거운 주제들도 담담하고 솔직하게 생각을 들려주셔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들, 정말 궁금하시죠?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6월 17일에 발행되는 <에.메.올> 웹진 3화에서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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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공론장도 무사히 열릴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3번째 공론장에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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