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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2기] 제 41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페이지 정보

등록일
2121-06-2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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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지난 29일, 광주 민주광장에서는 특별한 시간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예술 작가님들과 시민이 함께하고 즉문즉답 토크쇼가 진행되는 <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 라는 행사였답니다. 발빠르게 다녀온 이날의 현장, 포스팅으로 남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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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오월정신 릴레이아트와 함께 대동의 춤, 즉문즉답 토크쇼로 총 3가지 큰 테마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민주광장에 직접 앉아 50인의 아티스트와 시민가족과 함께 드로잉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요. 빈 하얀 종이 위에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이 신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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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활동을 하는 저처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해단식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6월까지인지라 아마 7월쯤에 해단식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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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의 광주는 지금의 미얀마와 참 닮아있죠. 미얀마의 현실을 담은 사진들을 이렇게 볼 수 있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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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광장에는 예술법정이라는 작품으로 광주 비엔날레에서 이슈를 일으킨 이상호 작가님도 함께 했는데요. 직접 작품의 히스토리를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비엔날레는 끝나 관람은 못하지만 요청에 의해 민주광장은 이렇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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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즉문즉답 토크쇼의 주인공이신 여성 신학자로써 유명하신 현경교수님도 함께 했는데요. 손에 있는건 축복의 향불인데 이것은 아메리칸 인디언에게서 직접 받아 이렇게 광주 민주광장에서 피워주셨는데요. 이 향으로 축복의 메세지를 표현해주셨어요.

그리고 오후 5시 18분, 이 시간이 되면 광주 민주광장 시계탑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멜로디가 퍼지는데요. 그것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가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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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이어 타악 전문 공연 그룹인 < 디딤소리 > 소리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 가 시작이 되었어요. 힘차고도 단단한 북소리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강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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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최보결 선생의 대동의 춤이 시작되어 80년 5월의 광주와 21년 미얀마를 이은 공연이 진행되었어요. 단순히 보여지는 공연이 아닌 Imagine 노래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뜻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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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행사 역시 유튜브로 시청이 가능했는데요. 하지만 팜플렛이나 공식 무대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참여자가 적은게 안쉽더라구요. 저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오월이들 담당자님께 물어봐서 겨우 생중계 하고 있는 곳을 알아냈네요. 이 생중계 하는데도 꽤 많은 돈이 들었을텐데 다음에는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전국, 전세계 온라인으로 참여를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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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을위한 행진곡에 맞춰 최보결 선생님의 춤이 참 강렬했데요. 그 강렬함,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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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무대를 마치고 뒤이어서 오월어머니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지는데 < 어머니의 선물 > 이란 테마로 진행이 되었어요. 어머니들은 이분들이 공연을 한 후 이어지는 파트로 이어 진행이 되는데요. 어머니들 뿐 아니라 다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래 사진처럼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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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춤추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춤춥니다.

춤은 세상을 축복하는 법을 알며 번영시키는 법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신념, 포부, 꿈, 춤은 모든 것을 허락합니다

....

단지 춤을 춥니다.

춤이 평화입니다.

나는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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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메세지에 맞춰 모두가 손을 잡고 평등과 평화의 원을 만들어 평화의 춤과 태극꼬리춤을 이어 완성했어요. 다함께 하나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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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오월정신을 담은 스케치중이던 작품들 하나하나가 완성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41년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펼쳐지던 민주광장에서 작가님들은 과연 어떤 영감을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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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 현경교수님의 시간이 돌아왔어요. 즉문즉답형식으로 이어졌는데요. 다양한 주제로 토그가 이어졌답니다. 아직도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는 지역감정, 혐오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자존감이 높으면 혐오할시간도 없다는 명쾌한 대답을 주셨어요. 또한 혐오하는 사람은 마음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공감을 자아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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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캄보디아에서 정치적 망명을 한 청년의 이야기도 들었으며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이가 직접 현장에 나와 덕담도 듣기도 했으며 현장에 참여를 할 수 없어 멀리서 문자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어느정도 훼손되도 괜찮을까 고민에 인류학적 고견을 듣기도 했으며 샤머니즘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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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참여해 약 8시까지 진행된 즉문즉답 토크쇼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을텐데요. 토크쇼중에 나온 감성적인 시 한구절이 저는 인상깊었어요.

이 세상에 모든것은 부서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부서진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는것을 잊지 마세요.

검색해보니 레너드 코헨의 < 송가 Anthem >에서 인용된 것이었는데요. 아마 지금도 싸우고 있는 미얀마에 보내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기도 했네요. 관련 전체적인 행사의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으며 이 시구절은 2시간 9분쯤에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역사를 왜곡하는 가짜뉴스로 지금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진행중이랍니다. 역사를 바로잡는 그 일에 오월정신을 이어 함께 응원해주세요 !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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