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민중길 시민군코스 사적지 및 주변 맛집 소개
안녕하세요,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 입니다!
518민주화운동 5월이 지나가고
이제 6월로 달이 바뀌었는데요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광주가볼만한곳을 한번 소개해볼까해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코스는
오월민중길 인데요!
여기서도 시민군코스로
시민들이 써내려간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0분 가량 걸려요!
광주공원광장 - 구 적십자병원 - 구 전남도청
- 광주YMCA옛터 - 광주MBC옛터 - 구가톨릭센터
- 구 한일은행 사거리 - 대인시장 - 농성광장 격전지
순서로 한번 함께 여행해보시자구요!

코스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농성광장 격전지가 조금 떨어져있지만
나머지 코스는 비교적 가깝게 붙어있답니다!
첫 번째, 광주공원

백색의 해태 두마리가 우뚝 서있는 것을
발견하셨다면 제대로 오신게 맞는데요

518민주화운동이 치열하던
5월 21일에 전남도청 앞에서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일어나고 많은 사상자가 나왔죠
그래서 자위수단으로 총과 탄약을 가져와서
시민군을 편성하고 사격술을 훈련하였던 곳이
바로 이 곳 광주공원이죠!

광주광역시 제 1호 도시공원이기도한 광주공원은
5월 27일 계엄군이 진압해 올 때도
시민군과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곳이에요

그리고 일제 식민지 잔재물로
광주신사 계단이 그대로 보조되어 있는데요
예전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그 당시에 광주신사로 가는 계단이에요
518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잔재도
구석 구석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곳이랍니다!

그리고 광주공원의 건너편에는
이렇게 꽃이 가득한 포토존도 있어서
꽃내음과 함께 사진을 찍으실 수 있구요

아래로 내려오시면 바로 광주천을 가실 수 있어서
시원한 광주천에서 앉아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죠!
두 번째, 구 광주적십자병원

두 번째로, 향한 코스는 바로 구 적십자병원인데요
지금은 518사적지로 지정되어서
사적지 원형복원 사업을 진행중이라해요!
원형복원 완료시까지 출입은 금하는 중이니
밖에서 이렇게 눈으로만 보셔야해요!

지금은 닫혀있는 이 구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부상당한 시민들을
치료하고 또 돌본 곳이었다고해요
계엄군들의 그 살벌했던 상황에서도
의료진들이 부상자들을 살리기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펼쳤던 공간이죠

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유흥업소 종업원들까지
헌혈하여 생명을 살리는데 모두 앞장섰다해요
민주투사들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서 이 적십자병원을 찾았다해요!
항쟁 후에도 계속 부상자들을
치료해주는 적십자 정신을 보여준
아주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이죠
지금은 그 세월을 못이기고 많이 낡아있지만
원형복원이 되는 그날을 함께 기다려보자구요!

바로 옆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가
그 넓은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코스 여행하시다가 바로 옆에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음식 드시는 것도 좋겠죠?

또한, 구 적십자병원에서
아시아문화전당 방향으로 올라오시면
아시아음식문화거리가 나오는데요
안에 각종 식당 및 술집, 카페가 있으니
둘러보시면서 취향에 맞춰서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 구 전남도청

세 번째는 구 전라남도청을 소개해드릴텐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위에 그 자리를 잡고있죠

그 간판을 잃어버려 지금은 사진으로 대체하고있는
전라남도청 간판인데요
이 곳은 2002년 5월 31일에
국가등록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역사 깊은 곳이죠

518민중항쟁의 최후의 전투가 이루어졌던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데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민원실인데
휘어있는 나무를 그대로
보존하는 이유는 저 나무를 타고 계엄군을 피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겪었던 곳이죠

또한, 지금 구전남도청은 복원 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역사가 바로 세워지는 뜻깊은 현장이며
단순한 건물 복원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계승시키기 위한
그 활용방안으로 복원을 시키는거죠
그렇지만 복원을 위한 자료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사진, 영상, 증언의
제보와 기증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번째, 광주YWCA 옛터

광주YWCA 옛터는 구전라남도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지금은 학원으로 바뀌어버린 이 곳은
광주 여성운동의 산실이자
1970년대 이후에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이끌었던 장소인데요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민주인사들은
이 광주YWCA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회의를 주기적으로 가졌고
투사회보를 제작하고 또 시민궐기 대회를
준비 했었다고해요
그러나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공격하던 계엄군의 타겟이 되어서
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되었던 곳이기도하죠

바로 옆에는 새롭게 재단장 된
전일빌딩245가 있으니 들어가셔서
518 당시의 탄흔 등 자료를 직접
볼 수도 있으니까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섯 번째, 광주MBC 옛터

광주MBC 옛터는 지금은 경찰학원으로
자리잡고있는 이 곳에 위치했었는데요
518 당시에 언로은 군부의 검열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항쟁의 열기 뿐 아니라
계엄군의 과잉진압 만행마저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었다해요

시민들이 진상을 사실 그대로 보도하라
항의하는 그 과정에서 5월 20일 밤
광주MBC와 서석동 광주세무서 건물에서
불길이 타올랐고, 다음날 새벽에는
광주역 앞 광주 KBS 건물이 불탔다고 해요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는 계엄군의
과잉 진압과 언론의 왜곡에 대한
항의와 응징의 표현이었죠

광주 MBC 옛터에는 광주 폴리
그 첫번째인 서원문 제등이 있는데요
서원문의 장소가 갖는 역사성과
제봉로 주변 상황을 함께 연결한 작품이라해요
여기서 서원문은 광주 읍성의 동쪽 문을
상징하는데요, 이와 동시에 지역적 주변의
특성을 반영하는 작품이죠
고전적 건축양식과 문이라는
상징적 형태를 병합했고 이 아래에는
5.18기념비가 자리를 잡고 있어요
투어하시면서 이 의미도 함께
한번 둘러보시면 더 좋겠죠?
여섯 번째, 구 가톨릭센터

다음으로는 구 가톨릭센터인데요
현재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사용되고 있죠!

구 가톨릭센터, 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월 18일 당시에 학생들이 가장 먼저
시위를 벌였던 장소에요!
전남대학교의 3~400명의 학생들이
계엄군에 쫓겨서 금남로까지 와서
시위를 벌였었죠
당시 이 곳은 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이
거리에서 계엄군에 맞서 싸울 당시
시위의 중심지였다고 하니 얼마나 그 역사가
깊은 장소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현재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으로
리모델링 되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죠

안으로 들어오시면 각종 자료를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5.18 관련 기록물과 기념재단 및
51.8연구소의 소장자료, 국방부와 국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오 사본 등이
전시 및 보전되고 있죠

대각선 건너편에는 피터테이블이라는
광주에서 아주 맛집으로 알려진
패밀리레스토랑이 있는데요
투어하시다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각종 양식 음식이 드시고 싶으실 때는
들려서 좋은 분위기와 뛰어난 음식에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도 좋겠죠?
일곱 번째, 구 한일은행 사거리

일곱 번째는 바로 구 한일은행 사거리입니다!
지금은 우리은행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이 곳인데요
구 한일은행 사거리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의 함성이
겁게 불타올랐던 장소에요
계엄군과 치열하게 대치했던 곳이기도하며
윤상원의 진두지휘 아래에서
집회가 열리기도 했던 곳이죠!
계엄군과 대치하던 시민들은
이 구 한일은행 사거러ㅣ에서 흩어졌다가
다시 맞서서 싸우면서 많은 희생을 당했던
민주화운동을 위한 그 숭고한 정신이
깃들여져있는 장소죠
지금은 시중 은행이 되어있는 이 곳이지만
지나가면서 그리고 여기를 이용하면서
한번 더 당시의 희생을 떠올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엇죠

-구한일은행사거리-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오시면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맛집이 하나 있는데요
돈까스 맛집으로 오래된 곳인데요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모밀까지 함께
나오는 곳이니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도 추천 드려요!
여덟 번째, 대인시장

광주가볼만한곳 그 여덞 번째의 장소는요
코로나 전에는 야시장으로도 유명했고
푸짐한 인심과 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인시장이 그 장소입니다!

대인시장은 음식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문화예술형관광시장으로
대인 시장 내에 예술가들이 입주해있기도 한데요

518당시 시민들은 이 대인시장에서도
모여서 시위를 했었는데요
이 곳에서의 대치전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시위가 주를 이루었다고 해요
또한 대인시장에서 시작하여
도청까지 진입하며 시위를 했었던 곳이죠

5월하면 떠오르는 것 들 중에서
제가 많이 포스팅했던 바로 그 것 주먹밥!
주먹밥이 생각나시지 않나요?
대인시장에서도 시민군들을 위해서
시장 상인분들께서 주먹밥과 음료수를 나누며
그 항생을 돕는 정과 마음이 가득했었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주춤해졌지만
얼른 다시 그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바라면서 투어를 계속했죠
아홉 번째, 농성광장 격전지

마지막으로 제가 설명드릴 곳은
역사와 문화가 함께 농성광장 격전지입니다!

지금은 평화로운 공원같은 이 광장은
'죽음의 행진'으로 불리었던 곳이에요
항쟁 당시에 농성교차로 광장에서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계엄군과 대치하며
일진일퇴를 계속했다해요

계엄군들이 던지는 최루탄에 맞서서
시민들은 돌멩이와 벽돌로 싸웠다고해요..
학생들부터 아주머니, 장년까지
수백명의 시민들이 계엄군과 싸운 곳인데요

1980년 5월 22일에 계엄군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인근 주택가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한 곳이기도 하죠

지금은 평화롭기만한 이 곳이
41년전 5월 26일에 시내로 진입하려하는
계엄군에 맞서서 시민수습대책위원들이
구 도청에서 농성광장까지 죽음의 행진을하고
이 농성광장에 맨몸으로 누워서
계엄군 장갑차의 시내 진입을 저지한
피와 땀이 녹아있는 저항의 현장이기도해요
이렇게 총 9가지 코스를 천천히 돌아봤는데요
농성광장 격전지 외에는
모두 도보로 크게 한바퀴 돌 수 있기 때문에
광주공원광장, 구 적십자 병원, 구 한일은행 사거리
구 가톨릭센터, 구 전남도청,
광주MBC옛터, 광주YWCA엣터, 대인시장
순서로 한번 움직이신 다음에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 농성광장 격전지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민군들의 그 행보와 희생을 한번 되돌아보는
오월민중길 시민군코스를 함께 돌아봤는데요
지금은 많이 바뀌어버렸지만
그 장소들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기억하고
또 이제는 여행으로 더 다양하게 기억하며
광주가볼만한곳 518민주화운동
오월민중길을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