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 2기] 광주여행코스 518전시관 투어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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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무관
광주여행코스 518전시관 투어
비오는 날 우산하나 들고 518정신을 잇는 "오월미술제"를 방문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미얀마 사건도 터져서 그런지 전국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가 높아졌습니다. 이유는 518의 가슴아픈 상황과 현재 군부대가 시민들을 때려잡는 잔인한 모습이 거의 흡사합니다. 미얀마에서도 광주 518 관련 정보를 보고 배웠다는 영상편지와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미래는 현재의 대한민국 광주의 모습일 것입니다.
오월미술제는 무엇을 알리기 위한 공간인가?
오월미술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대중들에게 선보였던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광주시민들은 수십년이 지났지만 오월이되면 광주민중항쟁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학교다닐때 주변에서 하얀색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코를 매콤하게 했던 기억들이 나는 이유는 뭘까? 518은 아니지만 어릴때 학생들이 나와서 데모를 했던 순간들을 회상해 봅니다. 물론 제가 봤었던 모습과 518은 다르겠지만 정부가 행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하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라는 부분에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흔돌을 맞이하고 있는 518은 과거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지역 미술인만 참여한 지역미술축제였던 오월전은 오월미술제로 외연이 확되면서 소통과 연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쿠데타로 어려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얀마 작가들도 참여해 뜻깊은 행사가 되고있습니다.
광주민속미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상무관 앞에서 진행됩니다. 518민주광장에 마련되는 오월광장미술전에는 연대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들이 멋스럽게 보입니다. 이웃님들께서는 미얀마에서 어떻게 그림을 그려서 이곳으로 보냈다는 것인지.....궁금해 하실겁니다. 그들은 낮에는 길에서 군정부와 온몸을 다해 싸우고 저녁에 숨겨진 아지트에서 잠을 줄이면서 작품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파일을 보내주었고 광주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 오월미술제의 연대전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강하미술관 "비단길-물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월미술관 "보루_예술이 된 노무현
33회 오월전 "워월, 봄 전 Spring&Seeing"
광주여성전시관 "오월여성-평화를 품다"
갤러리생각상자 "오월의 자화상-부마에서 광주까지
메이홀 "타오르는 마음, 내버려진 영혼"
양림미술관 "전언_오월항쟁41주년기념 판화전"
bhc갤러리27번가 "삼풍백화 전"
전남대학교 용봉관 "With Myanmar"
시민들과 오월에 광주여행코스로 방문계획을 잡고 있는 분들은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주간과 야간에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너스로 작가들과 함께 하는 광장릴레이 작가토크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작품을 감상하고 끝나는 예술 전시회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개념에서 서로에게 힐링하는 시간이 될것같습니다. 현재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만 예술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다시는 되풀이 되면 안되는 역사의 아픈 장면들도 감상하시게 될 것입니다.
미얀마를 뉴스로 접하면서 우리민족이 처한 상황처럼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이웃님 상당수가 저와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세계가 평화를 위한 연대가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이 발생하게 되면 승리자는 없습니다. 수많은 희생자와 국가발전이 20년 전으로 후퇴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승리를 한다는 것은 과거와는 다르게 전쟁을 하는 국가 모두가 큰 피해를 입게됩니다. 그리고 나라 안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까지도 평화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오랜 상처로 서로에게 남을 것입니다.
지역과 함께 연대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게되면서 518이 광주만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80년 광주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변화를 거쳤는지 그림으로 공감하는 전시는 그동안 518을 글로 읽었던 부분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호기심을 가지게 할만큼 이색적인 아이디어 입니다.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미술인들의 개성있는 아름다움이 공동체에 스며들면서 오월미술은 매년 진보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광주여행코스 518전시관 투어 가즈아
오월전에서 확장된 오월미술제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오월미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18은 권력이 기획하고 권력이 시나리오를 작성했던 권력형 쿠데타이고 시민억압입니다. 그들은 광주시민들만 조용히 있으면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을 조용히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지역별로 감정싸움이 발생했고 국가폭력으로 자유와 침묵, 복종을 강요했습니다. 시민들의 용기 있는 저항정신으로 커다란 권력에 맞서 싸웠지만 평화로운 결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양림미술관
광주여행코스 518전시관 투어
광주여행코스 양림미술관은 그동안 우리가 자주 봤었던 익숙한 월판화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518이라는 역사의 과정에서 이름업시 사라져야 했던 전사처럼 사장되어버린 그들의 모습을 판화로 현실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판화를 조각할때의 섬세한 표정들을 보면서 작가가 518관련 그들의 고생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많은 판화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30분 이상 시간적 여유를 두면서 감상하게 됩니다. 그림도 살아있는 생물이어서 동시대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가 보고있는 다양한 작품들 중 오랫동안 관광객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작품 한두가지는 있을 겁니다. 광주를 생각하면 그때 판화...라는 말이 나올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기억에 담아두고 싶지만 어떤 것은 살아남게 되고 어떤 내들은 자연스럽게 잊혀집니다. 하지만 오월관련된 이야기는 우리들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월을 형상화한 오월 판화를 기억에 담아두고 싶은 관광객은 몇몇 작품들을 정성을 들여 촬영을 합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광주는 518관련 미술작품들이 많습니다. 리얼리즘을 표현하고자 할때 518을 빼면 작품이 나올 수 없다는 말들이 나올정도로 광주는 518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광주는 광주항쟁이 집중되었던 지역이라서 작가들에게도 민중미술의 기본이 518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트럭에 올라 광주 전역을 누비면서 시미군들에게 응원의 말들을 해줬떤 모습,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어 확생과 시민들에게 건네준 주먹밥은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국가 폭력과 자국민을 향한 군부대의 잔인한 살상은 판화만으로 리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목판화입니다. 목판화로 518을 표현한다는 부분에서 뭔가 부족할 것 같은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광주여행코스 518전시관 투어 가즈아
광주의 개화 1번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양림동 광주여행코스를 검색하고 있다면 양림미술관을 참고하셔서 재미난 기억 사진으로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광주는 마을 자체가 미술관이고 시민들 모두가 민주주의 주인공입니다. 비록 지역감정이라는 부분과 역사왜곡으로 인한 광주를 싫어하는 분들이 발생했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고 한민족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것으로 기대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함께 과거로 떠나는 역사탐방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코로나19로 답답함이 쌓여있는 요즘, 이색적인 경험으로 재미난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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