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41주년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 입니다!
이번에는 5월을 맞이하면서
5월 민중항쟁에 대한 조금 더 가깝게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체인
영화 그리고 책으로 주제를 들고
포스팅을 시작하려고하는데요
집에서도 가볍고 편하게
그렇지만 그 의미는 조금은 무겁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영화 26년
그리고 도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소개할까 해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집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게
N플릭스가 아닌가 싶어요!
영화 및 TV프로그램 검색에
'518'이라는 단어만 검색하면
관련 영화가 많이 검색되는데요
대표적인 영화로
화려한휴가, 택시운전사, 그날 바다,
박하사탕, 26년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N플릭스에 있는 영화 중
26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해요!
26년은 2012년에 개봉한 영화로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영화에요
296만명 관객수를 달성하며
웹툰 원작 영화 흥행 순위 TOP 10 안에
들었던 영화죠!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곽진배, 심미진, 권정혁
3인의 '그사람'에 대한 복수를 그린 영화인데요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 중 최대로 총 4,122명으로 집계되는
1980년 5월의 광주 그 사실을 배경으로
만든 극영화에요
영화는 초반에 심미진(한혜진 역)의
저격 연습을 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곧이어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바뀌는데요
먼저 심미진의 유아기 시절에
본인의 어머니가 공수부대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장면이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이 되어서 충격과 함께
그 비극을 어쩌면 더 확 와닿게 느꼈는데요
권정혁(임슬옹 역) 또한 518민중항쟁 때
누나를 잃고 말게 되었죠
곽진배(진구 역) 또한 이 날에
아버지를 잃게되는 인물로
이들 모두 가족을 잃고 끊임 없이
고통 받는 삶을 이어나가는 나날들을 겪죠
남편을 잃고 가장으로서 아들(곽진배)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다하는
곽진배 어머니(이미도 역)는 일자리에서
해고되는데 그 때 TV에 나와 떳떳하고
멀쩡하게 잘 살아가는 '그 사람' 모습을 볼 때마다
경련이 오고 충격을 받아서
일상 생활이 어려울 지경으로 치닫죠
얼마전 오월어머니집에 다녀와서
어머니들을 뵙고 왔기 때문에
저는 이 장면이 더욱 와닿았었는데요
내 가족을 사지로 몰아 넣은 사람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언론매체에서 보게 된다면
그 얼마나 비참하고 화가나는
매일 매일일지 감히 그 기분을
이해조차 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이러한 부모들의 고통을 보고
함께 자라며 겪은 2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은 목적을 두고
활동을 개시하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의 한이 모이고 모여서
이렇게 웹툰과 영화에서만이라도 '그 사람'에 대한
원한을 풀어내고 싶은 많은 이들의 염원과 분노, 고통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영화 중간 중간에 너무나도 익숙한
광주의 곳곳이 나오게 되는데요
심미진이 암살에 실패하고
곽진배가 탈출시켜 치료를 하는 공간인데
저 유리창에 비치는 곳들
광주시민들이시라면 어딘지 딱! 아시겠죠?
그리고 심미진이 '그 사람'의 목숨을
한번 더 노리기 위해서 연습하는 이장면
어딘지 감이 오시나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화면을 그럼 조금더 쭉쭉 내려갈게요
구도청과 함께 분수대까지 나왔으니
이제 어딘지 정확히 감을 잡으셨죠?
맞아요 전남 구도청 앞이에요!
마지막 결전지인 이 곳을
한장면으로 이렇게 나오는데요
얼마 전 민주열사오월길 코스로 시작했던
전일빌딩 옥상 전일마루에서 보았던
딱 그 모습 그대로였어서
반갑기도하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옥상 저격 연습을 하는 것을 기점으로
같은 고통을 가진 2세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어가고 또 이해해가는데요
유영봉안소에서 내 어머니가 여기,
내 아버지가 여기 계시다고 하는
처음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눈물
아니, 피눈물을 삼키는 그 심리를
잘 묘사해주어서 마음이 아려왔어요
곽진배가 여기서 하는 말이 있죠
"그냥 시원하게 울어블제? 한번 쯤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이름으로 제대로 마음 터 놓고 울지도
못했던 그들..
진배의 그 말에 심미진은 말합니다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이 영화가 시사했을 때는
26년.. 26년 후를 다루었는데
벌써 2021년으로 41주년이 되었는데도
심미진은 한번에 몰아서 아직도
그 통탄과 후련함의 눈물을 흘리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에 아직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극 중의 심미진이, 그리고 실제 광주의
심미진과 같은 사람들의 한을 풀기 위해선
우리가 의식을 개선하고
사실을 받아들이고 변화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하지 않을까요?
영화의 마지막은 결국 암살의 결과는
나오지 않고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는데
현재의 상황으로 바라본다면
이 영화의 계획은 실패한 것이겠죠
그동안 518민중항쟁 1세대 분들의
현실에 많이 집중 했었는데
그들 뿐 아니라 평범한 가족을
이루지 못하고 아픔을 안고 살아야했던
그 2세대의 고통과 삶의 퍽퍽했던 그 모습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영화여서
그 의미가 또 색달랐다고 생각해요
강풀 작가의 26년은 부분 유료로
지금은 볼 수 있으니까
정주행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더 자세한 스토리와 구비해놓고
보고 또 보시려면 이렇게 단행본도 3권이
있어서 한번 저도 직접 구비하고 보려고
광주에서 가장 큰 영풍문고로 향했죠!
도착해서 광주터미널점 도서 통합검색에
26년을 검색했는데요
아무래도 2012년도에 출시된 단행본이다보니
오프라인에서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온라인으로는 아직도
구매가능하니까 웹툰 혹은 책으로
한번 보시는 것도 좋겠죠?
아무래도 2012년도에 출시된 단행본이다보니
오프라인에서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온라인으로는 아직도
구매가능하니까 웹툰 혹은 책으로
한번 보시는 것도 좋겠죠?
혹시 저와 같이 오프라인으로 가시면!
광천터미널의 영풍문고에서 보신다면
D2-102(사회학) 코너에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파란색 표지로 되어있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금방
발견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황석영, 이재의, 전용호 저자로
1985년 초판 출시되어 지하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알렸던 책이며 32년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다시 우리들에게 다가왔다고해요!
진실 왜곡, 더이상 침묵할 수 없어
라는 문구와 함께 내용이 시작되는데요
이 책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으로 정리된 기록물인데요
그 시절 그 때에 있던 광주시민의
증언들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에요
당시에 공화국이었기에 자료수집과 취재는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했고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어야했는데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민중항쟁을 위한
여러 사람의 뜻이 모여서 이 책이 완성되었죠
글 뿐만이 아니라 사진들도 함께
책이 기재되어 있어서 이해를 더욱 돕고
생동감있게 읽을 수 있어요
또한, 개정판에서는 최근까지 진행 된
5.18 당시의 계엄군 군사작전 내용
그리고 5.18 관련 재판 결과를 기재하여서
역사적, 법류적으로도 규명하는데 신경을쓰셨죠
광주시민으로서 너무나도 화가나는 그동안의
판결 결과도 나와있어요
재판부의 보안사령관 전두환,
육군참모차장 황영시, 특전사령관 정호용,
국방부 장관 주영복, 계엄사령관 이희성 등
4명만 내란목적살인죄로 처벌하고
살인행위를 직접 자행한 광주 현장의
지휘관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죠
명령에 따라 움직인 것은 모든 책임을
묻기는 어려우나 그렇다고 아무 책임 없이
살인행위에 대해서 면책을 받는 것은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러한 면책된 사람들에게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라는 의미인지,
영화 26년에서는
당시 가해자였던 김갑세가 사죄를하고
암살을 위한 피해자 2세들을
모으고 지원을 해주기도 하죠
그 외에도 국민들의 사법투쟁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잘 알아 볼 수 있었구요
그 이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루어지고 있어요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이들로서 이 미완의 과제들이
어서 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그행보를 이어가고 정신을 계승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이상으로 오월홍보단의
518민주화운동 영화 그리고 책 소개가 있었는데요
광주시민으로 의미가 많은 5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 새롭고 또 의미있는 포스팅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아울러, 오월 행사 일정표를 아래와 같이
올려드리니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자세한 상세일정, 전시일정은
바로 여기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www.518people.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