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 2기] 광주 봄철 여행지 5.18 민주열사오월길 따라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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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봄철 여행지 민주열사오월길
전일빌딩 + 5.18사적지
안녕하세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입니다!
이번에는 5.18민중항쟁 바로 알기로
전일빌딩245와 민주열사오월길 및
5.18사적지를 투어하고 왔는데요
광주 봄철 여행지로도 추천할 수 있는
이 코스들을 한번 소개할까해요!
오월이들과 전일빌딩245의 8층 카페
카페245에서 그 만남을 시작했는데요
이곳은 과거 전일방송이 위치했던 곳으로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금남로를 볼 수 있는 휴게공간이기도하죠!
카페에서 다같이 인사와 함께
간단한 소담을 나누고
음료 한잔하면서 충전을하고 출발했어요!
광주 봄철 여행지로 오셔서
전망도 보시고 맛있는 음료 한잔 하시며
오월이들과 함께 여행 코스 한번
쭉 따라오시는거 시작해보실까요?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옥상층인 전일마루
전일빌딩245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옥상정원 조성으로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등을
직접 전망할 수 있는 곳인데요
오월이들의 카메라를 모두 꺼내게 할 만큼
환상적인 뷰가 펼쳐졌는데요
카페245에서 창문을 통해 봤던 것과는
또 완전 차원이 다른 눈앞에 민주광장과
무등산이 한눈에 착 들어오더라구요!
5.18민주광장은 원래 5차로 도로였다해요!
모든 사진에 나오는 이 분수대는
상징적인 곳으로 유명하죠?
이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해요!
김승정 팀장님께서 전일빌딩에 대한
설명도 하나하나 해주셨는데요
원래는 전남일보 신문사 건물이었고
방송국, 신문사 이러한 언론 매체가
밀집되어있던 건물이었다고해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리모델링을 거친 후 지금과 같은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이 굴뚝 보이시죠?
옛날 건물에는 다 굴뚝이 있었죠?
전일빌딩은 원래 넓은 공간이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서 총 4개까지
증축을 했다고해요!
그래서 건물을 자세히보시면
단차가 존재하고 있죠!
그렇게 굴뚝도 건물마다 4개가 있었는데
4차로 지었던 마지막 건물의 굴뚝만
이렇게 남아있다고해요!
이렇게 큰 굴뚝 요즘은 보기 힘들잖아요?
전일마루에서 보는 굴뚝은 끝까지 다 보여서
가만히 보는 재미가 더해지죠!
그리고 이 곳은 탄흔원형보존 공간인데요
아랫층의 탄흔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서
이 부분은 이렇게 유지했다고해요
전일빌딩245의 각 층에 더 많은
역사적인 영상과 사진 전시 등 공간이 있는데
그 내용은 발대식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구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요
먼저, 전일 아카이브를 봤어요!
전일빌딩 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1968년 1차 준공부터 2020년 리모델링
준공까지 역사를 담은 이미지월과
축소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원래는 AR로 헬기 사격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어요..!
대신, 우리의 김승정 팀장님이
직접 해설을 해주시고 설명을 해주셨죠!
전일빌딩 자체가 너무 역사적인 공간이라서
시 산하 건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활동이나
사업들을 지원해주고 있다고해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자유로운
방문은 힘들지는 원래의 취지는
누구나 들어오시고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관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해요!
전일빌딩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전일빌딩을 오른쪽에 두고 쭉 내려오는 코스를
오월이들이 함께 걸었는데요
금남로 일대 사적지 중에
오월길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제가 오늘 소개드릴 코스는
민주열사오월길로 근린공원에서부터
전남도청을 찍고 동명동을 넘어가는 코스에요!
그렇다면 이 오월길코스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서 따라가느냐?!
우리가 많이 놓치고 있는 부분인데
인도의 좌측 가로등이나 전봇대를 보시면
이렇게 '오월길'이라는 푯말이 있어요!
이게 오월길을 따라가는 이정표이며
이 푯말을 따라서 쭉 가시면 돼요!
이 푯말 찾는 것 마저도 어렵다?
그러면 바닥에 있는 오월길코스 모양을
찾아서 방향에 따라 찾아가시면 돼요!
동선 안내가 잘되어있으니
코스를 모르더라도
걱정할 것 없이 쉽게 따라갈 수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의 코스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따라서 쭉
시작하는 '민주열사오월길'
코스를 쭉 따라가다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게 바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입니다!
이렇게 사적지를 나타내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사적지 제4호로 항쟁,민중,민주의 거리를
기록하기도 하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원래는 광주 카톨릭센터가 있는
대교구 본부였다고해요
그래서 5.18당시에 이 건물은
건들지 않았다고해요
그래서 보존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건물이고
지금도 6층과 7층에 조비오 신부님이 계시던
대교구 사무실이 그대로 유지 되어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되어있다해요!
그리고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도
신부님과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이
이 건물을 모티브로 했다고해요
지금은 시 산하로 운영하고 있는
건물중의 하나이고 기록관으로 운영하고있는데
광주시민들의 노력으로 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되었죠!
유네스코로 등록의 과정까지 쉽지 않았는데요
유네스코 등재를 하려면
기록관이 유지가 되어야한다고해요!
그래서 광주시에서 자발적으로 만든거고
광주시민들의 모금도 있었다해요!
올해가 유네스코 등록된지
딱 10주년으로 의미가 굉장히 커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곳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죠!
구도청쪽으로 걸어 올라가다보면
건너편에 보시면 YMCA가 보여요
5.18당시에도 광주에는
선교사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셨는데
YWCA에서 그 분들이 종이나, 붓 피해 학생들의 치료,
숨겨주는 등 지원과 도움을 많이 주셨다해요
사진에 보이는 현재 이 건물로 이전하면서도
사적지가 표시되어 있지만
원래 사적지는 안쪽에 표시되어 있어요
광주 YWCA의 옛터는 광주동부경찰서
방향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데요
현재 YMCA의 자리도 좋지만
멀지 않고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YWCA 옛 터도 코스를 걸으시면서
한번 들려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민주광장 분수대 앞으로 왔는데요
80년의 5월 그 당시에는 무대 단상이
없었고 또 분수대가 이렇게 높지 않았다해요
그래서 분수대 위에 천막을 깔아놓고
그 위에 태극기 올리고 올라가서
시민군들이 연설을 하셨다고 하죠
그 연설하신 분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그 당시에 여기가 시민군들이 직접적으로 집결해서
내 형제와 내 가족을 지키자 결의한 장소이고
무슨 피해가 일어났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곳이라서
사적지로서의 의미보다 상징적인 의미가 크고
사적지 5번으로 붙어져 잇어요
이 곳이 민주광장으로 이름을 붙이면서
분수대 앞에 민주광장사적지를 세웠다해요
그리고 뒷편에 보이는
이 옛날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는 사업의
법안이 통과되어진행중이라고 해요!
그러나 이미 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면서
건물을 부쉈기 때문에 아쉽게도
복원할 자료가 얼마 없다고해요
본관 건물은 그대로인데
별관 건물은 한번 유지보수가 된 상태라서
이 별관 건물 자체를 복원하는데
사진과 영상 그리고 증언이 필요해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2000년대 사진이 아니라
1980년대의 전남도청을 복원하는데 그 의미를
두기로 결정해서
현재 제보 기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하니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구도청으로 들어왔는데요
원래 5.18민주평화기념관은
상시 전시회관으로 되어있어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방을 안하고 있고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5월 시즌에만
신청자를 받아서 개관을 했었으나
지금은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해요..!
좌측에는 옛 전라남도청 회의실이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동사무서의 민원실 같은 곳으로
식당, 매점이 있던 건물이라고 해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나무를
보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보수 해놓은 이유는!
5월 당시에 공수부대가 총을 발포하니
시민들이 창문에서 이 나무를 타고
뛰어내렸다해요
이 나무 덕분에 생존한 시민들이 있어서
그 생생한 현장의 증거이기 때문에
이 나무가 쓰러져가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해요!
다음으로 상무관으로 향했는데요
원래는 경찰들의 유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나
5월 희생자들을 임시적으로 안치했던 장소로
사용했던 곳으로 너무 많은 시체로
관이 부족하고 그 부패되는 냄새가
이루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해요..
마지막 코스로 온 곳은 시계탑이에요!
지금은 복원 된 것으로 80년대 당시에는
이 자리에 시계탑이 있었다고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시계탑이 없어지고
농성역 옆의 농성광장으로 이동이 되어잇었죠
이 시계탑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시계탑은 보고 있다' 라는 것이죠
현 증언을 하는 건물 중의 하나인데
이 걸 말도 없이 옮겨버린거죠..!
그래서 이 시계탑을 복원하고
2015년에 다시 이 자리로 옮겨왔죠
그리고 매일 5시 18분이 되면
임을 위한행진곡이 흘러나와요
그 생생한 소리와 모습을 영상을 통해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서울에 광화문광장이 있다면
광주에는 민주광장이 있다고하고 싶어요
역사적인 공간이고 시민들의 활동이나
참여가 가장 많은 공간이죠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던 이 공간들이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하나 아픔과 역사
그리고 그들의 민중항쟁 정신이 녹아있는
장소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어요
광주 봄철 여행지로 5.18사적지 한번
천천히 그 역사적 기억을 가슴에 새기며
여행하시는 것도 더 뜻깊은 일이 아닐까요?!
광주여행코스로 민주열사오월길
천천히 둘러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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