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제41주년 기념행사 추진계획들을

하나하나 안내해 주셨는데요,

그에 앞서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다름 아닌

이번 슬로건이었어요.

지난 발대식에서 슬로건 전국 공모를 했는데

심사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여 재공모한다는

관련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과연 어떤 슬로건이 뽑힐 건지 내심 기대중이었는데

딱! 듣는 순간 내용도 좋고 의미도 좋아서

탄성을 내질렀답니다 :)

​

이 슬로건 전국 공모도 시민참여 사업의 일환이며

포스터 공모도 현재 진행중이라고 해요.

그 외 주먹밥체험, 자원봉사 등으로

오월의 정신과 의미를 살리는 행사들을 기획 중!

​

​

​

​

또한, 제41주년 5.18민중행쟁기념행사

엠블럼도 안내해 주셨는데요,

518과 관련된 시각상징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적으로 레드는 시민들의 진취적 행동과 열정,

블루는 오월정신을 이어가는 굳은 의지를 상징하며

옛 전남도청과 추모탑의 조합입니다 :)

​

지난 발대식에 엠블럼 뱃지를 받았는데

그때도 참 이쁘고 의미 있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좋더라고요.

​

그 외 굵직한 기념행사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하여 축소된 부분이 많아

오월이들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아쉬웠어요.

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의 경우

작년에는 코로나로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방역에 대비한 언택트 공간 기획이나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 해요.

관람객 제한에 대비한 현장 영상을

유튜브나 페북, 네이버 등으로 중계할 예정이고요.

(민주평화대행진, 시민난장은 취소)

​

또한 5.18 전국화를 위한 네트워크 사업이나

역사탐방 사업도 진행 예정이었어요.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탐방 코스는 물론이고

옛 전남도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해설사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

팬데믹은 물론 전국화, 세계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업에도 5.18기념행사 기록 및 홍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부분을 안내했는데

이에 오월홍보단 '오월이들'이 언급되었어요.

여기서 저 역시 막강한 책임감을 느꼈는데요^^

실제로 작년에 처음 운영되면서

518과 관련된 왜곡이나 폄훼의 글보다

긍정적이고 올바른 내용이 많이 알려졌다고 해요.

​

솔직히 저 역시 이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종의 사명감에 의하여 더 관련 내용을 알아보고

제대로 된 정보를 바르게 전달하고파

더욱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거든요.

활동 기간 동안 옳은 것을 올바르게 안내할게요!

그 외, 41주년과 관련된 특별 기획사업도

하나하나 안내되었어요.

특히나 '랜선 오월길'의 취지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코-시국이라 현장체험학습이 제한됨에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니.

​

세대 소통 프로젝트,

91년 열사 투쟁 30주기 기념사업,

치유 영화제 등 기대되는 사업이 많았네요.

무엇보다 현재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는 미얀마의 투쟁을

응원하고 연대할 수 있는 활동들까지!

사실 제가 알지 못하는 굉장히 많은 행사가

이렇게 매년 의미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는 게

그저 놀랍고 또 대단했으며

올해는 그 한 축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네요.

​

그렇게 출범 선언문과 함께

마지막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이날의 5.18행사위 출범 선언이 끝났어요.

사실 부끄럽지만 얼마 전에야 '님의 위한 행진곡'의

배경과 그 의미를 알게 되었는데

(이 행사 현장에 있을 때만 해도 정확히 몰랐음;;)

그것을 알고 다시 노래를 들으니

참 감회가 새롭게 와닿더라고요.

역시 더욱 알고 또 배우고 공부하여

제대로 전달하고 알리겠다고 생각했네요.

​

​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

그렇게 518행사위 출범 선언과

전반기 대표자 회의가 끝나고

잠시 모든 인원이 자리를 비우고 방역을 한 뒤

다음 행사인 출범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어요.

앞에서 안내되었던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관련

슬로건과 주요 방향, 세부 추진 일정들을

각 방송사, 신문사 등 기자님들에게 전달되고

관련 행사에 대한 질문들이 오갔어요.

아무래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작년엔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가 되었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전야제'와 관련된 것!

이와 관련하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일부 행사 취소와 공연과 영상 등을 위주로 한

비대면 행사 등을 안내했어요.

​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한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 또 새로운 방향까지.

확실히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기자님들 덕에

풍부한 내용이 오가며 그렇게

기자간담회까지 마무리되었답니다 :)

​

의미 있었던 제41주년 5.18 행사의 그 첫발,

그렇게 오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