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2기] 518민주항쟁 오월홍보단 전일빌딩에서 함께한 발대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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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항쟁 오월홍보단 전일빌딩에서 함께한 발대식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활동하게 된 오월이들 중 1인
뉴하랍니다
작년부터 너무 나도 하고 싶었었던 오월이들
올해 드디어 서포터즈인 오월이들로 활동하게
되었답니다
약 4개월의 활동 기간이지만, 활동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흐르고 뜻깊을지 !
특히,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1인으로서
518민주화 운동은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될
역사이자 미래이지요
이번 발대식은 뜻깊은 전일빌딩에서 진행됐답니다
역사가 깊은곳인만큼 저희 오월이들도 함께
배우고, 느끼며, 앞으로의 열정에 불씨를
지펴주었답니다
전일빌딩 245
주소 : 광주 광역시 동구 금남로 245
( 금남로 1가 1-1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7시
문화해설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1월1일, 설날, 추석 휴무
예약, 문의
☎062-225-0245
이번 오월이들 발대식으로 전일빌딩 내부는 처음으로
입성해 보았답니다
외관은 항상 충장로 올때마다 봤던지라, 큰기대는
없었는데 ?
기대이상로 너무 깔끔 그 자체라 놀랐었어요
항상 내부를 들여다 보고 싶었는데, 거주하고 있는
곳이랑 거리가 있었던지라 ..
이번에 님도보고 뽕도 따네요 !
518민주항쟁 오월홍보단 발대식은 4층 !
시민마루에서 진행되었답니다
1층 엘레베이터에서부터 안내문구로 되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나자신은 기분탓 ?
되게 설레는 마음 안고 총총총 향했답니다
퇴근하고 급히 갔던지라, 발대식은 이미 시작하고
이번에 발탁되었던 오월이들은 기존에 서포터즈
활동으로 익숙한 잇님들도 자리하고 계셨답니다
지각임에도 불구하고, 위촉장 수여식까지 빠짐없이
챙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지요
오월홍보단 안내문과 더불어 서약서 등
간단한 요깃거리도 준비해주셨답니다
앞으로 활동하는데에 있어 필요한 사항과 가이드
활동 범주에 대해 정리하여 각각 취재해야 할
518민주항쟁의 장소와 위치까지 나누어 주셨어요
활동 기간은 4월부터 7월 말까지 약 3개월 가량
함께 할 예정이랍니다
모든 설명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오월홍보단
오월이들과 함께 전일빌딩을 둘러보았는데요
가장 먼저 향한곳은 10층 !
518민주항쟁 기념관이랍니다
입장 전 먼저 발열체크와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함께
이동하면서 설명을 들었답니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흔적과 총탄의 증거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층으로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 하였으며, 더하여 작품과 증거물까지 전부
모아놓은 곳이랍니다
가장 먼저 마주한 전일빌딩의 첫 작품
이곳을 향해 셀수없이 많은 총탄들이 날아왔음을
표현한 작품이였는데요
이 총탄의 방향을 자세히 보시면 전일빌딩이 아닌
반대로 작품을 보고 있는 저에게 날아오는데요
그 당시의 공포감을 생생히 체감할수 있을만큼
와닿더라구요
그 총탄이 정말 끊임없이 .. 수없이 ..
그리고 나아가 그 총탄의 흔적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데요
벽이고 창이고, 바닥이고 ..
너무 많은 흔적들에 또 천장까지 모두 들여다 볼 수
있게끔 거울까지 비치해두었는데요
총탄의 흔적이 245개라고 해서, 전일빌딩 뒤 붙여진
숫자이지만, 사실은 훨씬 더 많다고 해요
천장에 닿았던 총탄과 스쳤던 자국까지 고스란히
마주하였는데요
이렇게 많은 흔적와 증거들이 고스란히 있는데
어떻게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은지 ..
그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지, 무책임한
말로 뒤덮으려고만 하는지 화가 나더라구요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탄흔의 각도을 분석한
자료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최소 50도 이상에서 아래로 향한 사격으로 헬기를
이용한 무차별한 사격과 발포를 증명했답니다
또한, 그때 당시 사용한 총까지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위 사진은 그때 당시 맨 앞장서서 자리하고 있었던
'신봉섭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다고 해요
지각생이라 직접 마주하지는 못했지만, 뒤늦게
들은 피셜로는 너무 생생한 기억으로 실물로
영접한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고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 역시 꼭 한번
만나뵙고 싶어요
최대한 빨리 달려오고 싶었는데 ..
지각생의 워라밸은 참 다사다난 하네요 ..
또한, 518민주항쟁의 시간에 따라 사건사고를
나열해 놓아는데요
계엄군의 발포 타임라인과 최초의 사상자 발생 후
암매장
그리고 그 암매장에서 살아온 1인으로 인해
계엄군의 막무가내 폭행과 진압이 알려졌다고 해요
이 사실을 알리는것만로도, 암매장에서
나온것만으로도 얼마나 무섭고 떨었을까 ..
과연 나도 이같은 상황이 닥치게 됐을때 이 당시의
보통 사람처럼 할 수 있었을까 ..
그리고 그날의 현장을 재연하는듯 관람할 수 있는
스크린과 광주의 전경들을 그대로 상영해놓았는데요
518민주항쟁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도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TV보도로 나온 가짜 뉴스 그리고 그에
반발하는 진짜 진실
파렴치하고 잔혹한 현장이 그대로 증명하고
어떻게 두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지 ..
수 많은 젊은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무차별한
폭력과 협박으로 말도 안되는 거짓자백을 강요하니
518민주항쟁 오월홍보단으로서 진실은 모두 다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이 거짓발언들과 왜곡을 거꾸로 연출하여 진실를
가리고자 하는 거짓된 의미를 나타낸 작품이라고 해요
다음으로 이동한 진실의 방
어두컴컴하고 웅장한 분위기로 또 휩싸이는데요
거짓보도에 대한 진실이 문을 열면 스크린으로
등장한답니다
거짓도보로 나갔던 북한군의 개입
북한군은 단 1명도 광주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층인 9층으로 향했는데요
그때 당시 부상자와 사상자를 마주했던 의사분의
인터뷰를 통한 생생한 기억과 증거를 고스란히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아비규환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너무나도
잔혹했던 현장에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밤낮 지새우며, 흘린 피를 닦고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가늠케
하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명록까지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오월홍보단으로 함께했지만, 따로
방문하신다면 해설위원과 함께 진행되오니
광주에 방문해셨다면 꼭 한번 들리시길
추천드려요
기념으로 남기실 수 있는 오일팔 사진관
그날의 진실과 그날의 현장 사진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예스러운 레트로 느낌도 아주 잘 살려
놓앗더라구요
이로써 518민주항쟁의 오월홍보단의 발대식을
마쳤답니다.
올해 41주년을 맞이하여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그리고 뜻깊은 오월이들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영광이였고, 앞으로 더 열심히 광주
곳곳에 있는 518의 사건 현장과 기념관을 통해
소통하게 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더욱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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