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시민참여행사 다함께 만들어가는 자전거 민주평화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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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서 5.18 정신을 기념하는 "자전거 민주평화 대행진" 행사가 5월 24일 일요일에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저도 참가해 보려고 했으나 개인 자전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는데요 살짝 아쉬웠지만 행사 차량으로나마 이날 행사에 함께 동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이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까 싶어 살짝 걱정했는데요 우려와 달리 여덟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접수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가족과 동호인분 약 2백여 명이 참석해 주셨다고 하는데요 다들 복장부터가 남다르시더라고요 ~ 멋있었어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저는 이 시간에 늦잠 자기 바빴을 거예요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한 분 한 분이 각자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행사에 참여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존경스럽기까지 했답니다. 게다가 시간 약속을 어찌나 다 잘 지키시던지 오전 9시 출발 전에 다들 미리 와서 접수를 하더라고요 데스크에서 접수를 하면 단체 티와 생수를 받아 갈 수 있었는데요 저도 오늘 현장 차량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생수를 챙겨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민주화 광장에서 찰칵!! 행사 시작되기 전 여기저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행사인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출발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도착한 뒤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코스가 꽤 길 텐데도 다들 여유 있는 모습이더라고요
오늘 행상 담당 팀장님이 나와 말씀하시길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내년쯤에는 다 사라지고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서 오늘의 코스를 꽉 채우지 않겠는가란 말씀을 비롯해, 행사 진행에서 첫 번째로 당부할 것은 안전과 관련된 지침을 잘 따라주실 것 두 번째로 아직까지도 5.18에 관한 진상 규명에 대한 답이 없는 상황에서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단체들이 이곳을 점령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역사 왜곡이 만연한 아주 복잡한 시기를 보내왔으며 40년이 되도록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많으므로 우리 자전거인들이 나서서라도 이런 해결에 앞장서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오늘로써 오늘 행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5.18을 기억하고 알릴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주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5.18행사위원회 주최 측에서는 이 뜻깊은 장소에서 5.18 민중항쟁의 의의와 가치를 생각하며 각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셨어요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이 더 이상 자행되지 못하게 역사왜곡 처벌 법 또한 신속하게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과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워라 대동세상 4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오늘 자전거 대행진을 잘 치러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하루빨리 역사 왜곡 처벌 법이 제정되어 나쁜 거짓말을 생산하는 사람들을 다 처벌받게 하고 싶어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 거짓말을 하며 왜곡 하는지 저로서는 용납이 되지 않더라고요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과 "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워라 대동 세상" 을 외치며 본격적인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영상팀과 촬영팀이 열심히 촬영하시더라고요 드론도 띄우고 수많은 기자분들이 사다리를 준비해 와서 사진 찍는데 ~~~~ 옴메 너무 멋진 그!! 저도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니깐 " 어디서 오셨냐고" 기자분들이 묻더라고요 그래서 자랑스럽게 대답했죠 5.18행사위원회 시민 서포터즈라고요 오늘은 자전거 타시는 분들을 열심히 응원하면서 서포터즈인 제 본문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사정없이 눌렀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자전거 대행진!!! 경찰차, 경찰 오토바이가 선두로 출발 그 뒤로 안전요원들의 자전거가 앞, 뒤 행렬에서 시민 참가자분들을 안전하게 리드하고 보호해 주셨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 형식(코스별로 지나감)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대행진이 조심스레 시작되었답니다.
계림 초교를 지나고 있는 모습인데요 거리를 지나는 시민분들의 응원을 받으셨어요 생각보다 광주시민들의 호응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개척하고 이루는데 앞장섰던 5.18민중항쟁이 많은 분들에게 지지와 관심을 받으니 제 기분도 무척 좋아지더라고요 코스가 꽤 멀어 힘들 텐데도 지친 기색 없이 여유롭게 손도 흔들어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답니다
저도 행사 차량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며 촬영했는데요 형광색 단체 티가 눈에 확 들어와 따라가기에도 수월했답니다.
코로나19에 맞추어 거리두기를 실천해서 진행되었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본인 장비 사용으로 2줄씩 간격에 맞추어 안전하게 이동하였답니다. 누구 하나 다친 사람과 낙오된 사람 없이 다들 열심히 페달을 밟고 계셨어요~~ 힘내라 힘!!
드디어 5.18 국립 모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처음 와보는데요 왠지 마음이 엄숙해지더군요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분들이 안치된 곳에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걸어보았습니다. 많은 광주시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들이 희생자분들로 인해 존재하리라 생각되더라고요 자전거를 탄 시민들도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질서 정연하게 민주의 문으로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5.18 정신 계승 자전거 민주평화 대행진! 자전거 안전모 착용과 보호장구 착용, 시민들의 질서 있게 안전사항을 잘 따라주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민주평화 자전거 대행진 코스를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리의 자동차 운전자분들도 자전거 행렬이 지나갈 때 기다려 주시고 짜증보다는 응원을 보내주셨답니다. 게다고 행사가 다 끝나서야 비가 내려주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비록 제가 자전거를 타고 참여해보진 못했지만 저도 내년에 꼭 신청해서 함께 페달을 밟고 싶어졌답니다!! 오늘 자전거 대행진은 5월 민주화 항쟁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앞으로도 쭉 기억할 수 있었던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신 스탭과 안전요원 경찰 관계자분들과 참가자분들까지, 의미 있는 40주년 5.18 민주 항쟁 행사에 애써주시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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