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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2기] 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총감독님 인터뷰 다녀오다!

페이지 정보

등록일
2121-04-1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6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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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남유진 총감독님

오월홍보단 인터뷰

안녕하세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 입니다!

이번에는 41주년 5.18 전야제를 앞두고

분주하게 준비하고 계시는

남유진 총감독님 인터뷰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직접 다녀왔는데요

총감독님과의 뜻깊었던 인터뷰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포스팅을 소개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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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님의 인터뷰를 위해서

5.18 전야제 사무처가 있는

전일빌딩 245로 우선 향했습니다!

저번 발대식에 이어서 또 방문하게되니

반갑도 이제는 익숙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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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을 마친 후

4층으로 올라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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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무실에 도착해서

홍보미디어 김승정 팀장님에게 안내를 받고

전야제 사무처로 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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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가는 길에 이렇게

광주와 관련된 음악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평소 알고 있던 노래들도 있고

처음 보는 노래들도 있더라구요!

한번 와서 천천히 둘러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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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를 따라서 쭉 안쪽으로 들어오자

맨 안쪽에 통유리로 된 사무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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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총감독님을 뵙게 되었고

자리를 옮겨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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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유진 총감독님의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려요!

A. 저는 공연 기획자로 오랜 시간 활동 해왔어요.

'네버마인드' 대표로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지역의 인디 음악을 관련해서 활성화시키는

문화운동의 역할을 펼쳐 왔어요.

광주인디뮤직페스티벌이란 지역, 전국에서

유일한 자생적인 음악 축제를 직접 기획했어요.

10년 전인 제 31주년에도 총감독으로

그동안의 감독님들에 비해서는

어린 나이에 기획을 하게 되었던 경험도 있어요.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Q. 어떠한 계기로 총감독을 맡게 되셨나요?

A. 우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문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했고

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 중에서도 음악이나 공연문화를

선택하게 되었고 세상의 시각을 바꾸고

일상적으로 하는 삶의 방식들과 시선들을

바꿀 수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찾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5.18의 많은 선배님들이

저의 활동을 호의적으로 지켜봐주셨고

젊은 친구들 중에 광주에 대한 신념이

있는 사람으로 봐주셔서 제안을 해주셨고

많은 부담이 되는 자리지만 그만큼

뜻깊고 소중한 자리기에 총감독을 맡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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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총감독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전야제는 5월의 꽃이라 생각해요

저도 대학생 때 5.18 전야제 때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전야제가 얼마나 힘들제 지켜져온 자리이고

그 당시에는 전경들과 싸우고

투쟁으로 시작된 전야제였기에

부끄럽지 않게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지만 역할을 맡게 되어서

굉장히 벅차올랐었죠.

총감독의 역할은 말 그대로 감독이에요

제가 그림을 그리고 전체적인 연출을

만들어가는 역할이에요.

그리고 올해의 메세지들,

행사위원회, 시민사회 등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서

잘 구현해내고 시민들과 잘소통하게

만들어내는 역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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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 사황에서 5.18전야제는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나요?

A. 금남로는 너무나 역사적인 장소인데

코로나 때문에 금남로를 놓친게

너무 아쉬워요..

지금 코로나 대비 때문에 처음에는

아시아문화전당 지하에서 통제 하에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조금은 완화되어서 이번에

광장 위로 올라와서 진행 되는 것으로

다시 변경되었어요.

30여년을 넘게 해오던 것을

작년에 진행하지 못하였을 때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 했어요.

올해까지도 진행하지 못하면

너무나 많은 시민들이 실망할 것이고

코로나 때문에 답답해하는 나날들에

소통의 창구를 5월에 만들고자

광장위로 올라오게 협조를 구했어요.

대신, 관람객 동선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경찰분들의 협조

받기로 하였어요.

관객석은 최대 500석 미만으로

그리고 2m거리두기로 진행돼요.

오월어머니들, 유공자 분들을 우선으로

시민분들은 아쉽지만 추첨제라던지

제한적으로 입장 될 것 같아요.

대신 그동안은 방송 송출은 없었는데

유튜브 방송, 케이블 방송 등에

방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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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야제는 어떤 컨셉과

스타일을 가지고 진행이 되나요?

A. 컨셉은 전체적으로 올해는 음악이 될거에요.

음악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많을 것이고 조금 더 젊어지려는 노력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동안의 전야제에서

보지 못하였던 파격적인 요소들을

올해는 볼 수 있을거에요!

80년의 5월이 계속 진행되면서

그때의 메세지가 가지를 치고 나가며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이루어 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시대의 5월이

어떠한 메세지를 보내줘야하는지

과거보다는 조금은 덜 엄숙하게

하지만 중심은 잡는 스타일

전야제가 진행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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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야제 사무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또, 운영하고 있나요?

A. 행사위원회, 집행위원회, 기획단,

연출단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올해는 시스템을 좀 더 갖추고

스탭들과 전문가들을 초빙하였어요.

올해를 기점으로 5월 행사들도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행사위들 중심으로 더 통일감이 있고,

5월을 잘 알리고 친숙하게 만드는

브랜드화와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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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1주년 총감독으로서 어떤 의미로

임하고 계신가요?

A. 총감독을 하기 전 기존에 음악 페스티벌

같은 활동에선 원래는 중심이되어

독재자 같은 스타일로 진행을 해요.

하지만 5.18 전야제 총감독은

조율적인 자리라고 생각해요

각각의 PD들과 서로가 서로를

조율해가며 만들어가는데 전야제에요.

사실 이 방식은 더디고 어려워요.

다양한 협의와 조율 그리고 그 안에서

합의를 만들어가야해서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5.18 그리고 광주방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점으로 살려서

느리지만 방향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많은 의견을 조율해서 만들어가는데

의미를 두고 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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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야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있나요?

A. '5월 희망메세지를 보내주세요'

라는 공모를 진행하려고 해요.

시민들이 유튜브, 엽서, 카드뉴스 등을

보내주시는 것을 받아서

당일날 무대에서 전달하는 행사를

준비, 진행하고 있어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운 것들을

이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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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월홍보단 오월이들에게 한마디

A.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시는거에요.

시대가 더 좋아져서 5.18이 광주를 넘어

타 지역까지 친숙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왜곡된 사실을 믿고

부정적인 시선을 펼치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가 포스터 붙이고 설명하고

또 전야제로 설명한다고 해도

지금 세대에 맞는, 그들의 매체로

설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광주 뿐 아니라, 지금 세대에 맞게

컨텐츠를 잡고 널리 전파하는 역할이잖아요.

과거는 투쟁으로 전달했다면

지금은 문화예술로 전달해야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생각해요.

일상이 바뀌어야 혁명의 완성이라 생각해요

앞으로 좋은 활동 펼치는 것을

기대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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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시간정도의 총감독님 인터뷰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5.18전야제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고, 또 그뿐 아니라 그 정신을

이어가고 또 전파하고 알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힘쓰고 있다는 사실에

오월홍보단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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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인상깊게

아직도 기억나는 내용이

대통령, 국회의원 등과 같은

큰 사람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부터 일상을 바꾸고

자부심과 신념을 가지고 활동하는게

5월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80년 5월의 광주시민들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목놓아서

외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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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전야제 사무처 주변을

둘러보던 중 이렇게 놓여있던 작품

80년 5월의 밤 그 상황을 적어놓은

글이 있었는데 그 비극적인 현실을

너무나 잘나타내는 문장들이어서

가슴이 아파왔어요


한 쪽에는 이렇게 임을위한행진곡을

연주하는 동영상도 있으니

한번 여유롭게 앉아서 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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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홍보단, 광주시민을 넘어

5월 정신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전파하고

또 다음 세대에게 내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하면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젊은 세대에게

오월 정신을 전할 수 있을지

밤낮으로 고민하시는 총감독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자세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오월이들의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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