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18민주항쟁서포터즈 겸미에요.
오늘은 지난 주말 있었던 아주 특별한 518시민참여행사에 다녀왔는데요.
때는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자전거민주평화대행진이 민주광장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이날 행사를 참여하고자 많은 자전거 동호인, 개인 등이 참여했는데요.
주말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활기차게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민주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이
이날 안전 사고를 대비하고자 곳곳(이동 코스 등)에 경찰들도 배치되어 었답니다.
518자전거 민주평화 대행진은 518 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였답니다.
민주광장에서 금남로를 거쳐 518민주묘지를 돌아 다시 민주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30 km 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해야 했답니다.
다들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여 개인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본 행사에 참여했답니다
2 m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총 2열로 2개조로 나누어 시간차를 두고 출발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를 의식해서인지 해당 코스를 지나가는 드라이스루 방식의 행사방법을 택했다고 하네요.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워라 대동세상'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다함께 나눠 입고 ,
안전사항 전달 및 간단한 체조 후 출발했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 얼굴 표정만 봐도 비장하지요?
다들 좋은 의미로 참여하셨기 때문에 보는 제가 더 감동스럽더라구요.
생각은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행동은 하기 어렵잖아요.
518 진실규명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이들의 마음이 반드시 현실화 되길 기도해봅니다.
민주광장을 돌아서 도로로 나서는 시민들!
여성이 선두로, 남성들이 뒤로 받쳐주면서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도로를 잘 통제하면서 진행되었던 행사.
때문에 어느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들이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함께 응원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있는 저희에게도 지친 기색없이 화이팅을 외치거나 되려 힘을 주려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2열로 줄 맞춰 지나가는 것 좀 보세요!
총 200여명이 이렇게 열을 맞춰 지나가니 어느 누가 쳐다보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이날 참여하신 분들 518 정신 알리는데 크게 일조 하셨습니다!
외발 자전거로 참가하신 분도 정말 대단했어요.
두발 자전거 힘든데, 외발자전거로 참여하시다니요!
이처럼 태극기를 꽂고 달리시는 분도 있었구요.
옆에서 차타고 따라 가는 저희들이 너무 편하게 가서 죄송스러울 따름이었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함께 했습니다.
민주묘지에 먼저 도착해서 맞을 준비 하기.
518 40주년이 엊그제여서 인지 많은 이들이 다녀가고 흔적을 남겨놨더라구요.
추모리본이 많이 흩날리는게 모든이들이 같은 마음이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추모탑 한번 둘러보고-
이른 아침임에도 민주묘지를 둘러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다 뿌듯했어요.
그리고 우리 민주열사들이 민주묘지에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했답니다.
다들 지친 기색이 없어서 더욱 놀라웠네요.
이곳에서 5분 정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다시 민주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답니다.
끝까지 질서 정연하게, 열을 맞춰서 안전하게 주차장으로 들어왔구요.
이와중에 또 손을 흔들어 주시는 시민분들!
고생많으셨어요!
진짜 대동세상 꽃피울 것 같아요!
티셔츠도 형광으로 제작해서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멀찌감치 봐도 이분들이구나 하고 눈에 띄더라구요+_+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목을 축이시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시기도 하고!
잠깐의 여유를 한껏 즐기셨답니다.
자전거도 열맞춰서 눕혀높고,
진짜 질서정연한 모습 칭찬해..!
이날 뜨거웠던 취재열기.
드론도 띄우고, 기자, 사진작가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을 나오셨더라구요.
518 40주년(행사)에 대한 관심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이날 518 40주년 민주항쟁위원회측에서도 참여해주셨는데요.
그냥 차타고 이동하는게 아니라 직접 민주광장에서부터 여기까지 자전거로 이동하셨답니다.
바로 송종민대회협력팀장님과 위원장이신 박재만 위원장님인데요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앞에서 518관련 이야기 간단하게 하고, 구호 외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518 영령들을 생각하며 묵념까지 한 뒤, 단체사진 촬영 후 다시 민주광장을 향해 패달을 밟았답니다.
이날 오후에 비가 쏟아졌는데 다행이도 자전거를 타는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아무래도 좋은 의미의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이들의 염원이 반영된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518 40주년은 지났지만 518을 기리고 , 이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은 지속되고 있답니다.
이러한 행사들이 더욱 많이 개최되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