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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문화예술 전시회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광장 Beyond The Movement in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페이지 정보

등록일
2020-07-1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49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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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문화예술 전시회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광장 Beyond The Movemen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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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특별전시회 광장: Beyond The Movement 비욘드 더 무브먼트를 보러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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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ACC는 그동안 문을 닫고 모든 전시회장 공연장을 임시 폐쇄하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오던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광장 전시회를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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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문화예술 전시회가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은

다리 아래 쪽에 위치하여 다리 옆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층으로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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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0주년을 맞은 5․18 민중항쟁을 기념하는 반응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광장 비욘드 더 무브먼트는


5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ACC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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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연출한 서경대 교수 홍성대 예술감독과


국내 미디어아트계의 대표적 그룹인 유잠스튜디오의 유재헌 작가와 닷밀의 정해운 작가가 참가하였다.


윤재헌 작가와 정해운 작가는 메이저 행사인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공연과 영상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감독과 2012년 여수 엑스포 전시회 감독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가진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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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헌 작가의 웜홀 Wormhole은 4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518 민주광장 분수대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2020년 현재의 518 민주화 광장은 40년의 시간을 담은 상처와 치유로써의 궤적이고


5.18 민주광장 분수대는 시공간을 트렌짓할 수 있는 사고의 웜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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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문화예술전시회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광장 Beyond The Movement 특별전은


동시대적 공감 메시지를 작품으로 담아내었다.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5.18민주광장을 모티브로 당시와 현재의 기억을 조형물과 반응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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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문화예술 전시회 광장 비욘드 더 무브먼트 전시회 관람료 및 운영시간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반 4천원 통합관람권 2천원


2020년 2월 23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 심각 단계로 격상 및


2020년 3월 12일 WHO 펜데믹 선언으로 위축된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통합관람권을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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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홀은 4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518 민주광장 분수대를 거울과 빛의 혼합 매체로 오마주했으며


치유의 순환은 상처와 갈등의 궤적 위에 얹어진 치유와 화해를 수많은 점과 궤적 꽃잎들로 표현한다.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빛과 꽃잎들은 관객이 가지는 518의 기억들과 공명하면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소통의 광장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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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으로 들어가면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가 보인다.


빠른 속도로 뒤로 돌아가는 시계를 따라 만약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는 이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유행하는 타임슬립을 통해 40년 전으로 돌아가서 학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역사를 리셋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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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헌 작가의 웜홀과 정해운 작가의 치유의 순환 두 작품은 따로 따로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한 작품처럼 같이 전시되어 있다.


두 작가의 두 작품이 한 작품처럼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보느라


전체적인 작품의 시간이 얼마나 긴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의 길이로 처음부터 반복해서 계속 전시가 된다.


정면에서 보는 작품과 2층에서 보는 작품 그리고 입구 앞에 놓인 푹신한 바닥 의자에 앉아서 보는 작품의 모습이 다 달라서


한참을 보다가 나왔는데 보고 나오니 계속 생각이 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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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 광장의 분수대를 상징하는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작품 웜홀 wormhole


거울과 빛의 혼합매체를 시작으로


민주 광장 주변에 상처와 갈등이 얽힌 모습을 영상으로 상징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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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웜홀 분수대에 수많은 빛이 교차하듯이 빽빽하게 지나간다.


호흡하는 듯한 빛들의 움직임을 연출하기 위해서


200여개의 키네틱 라이팅을 DMX 신호에 의해 개별 컨트롤하는 기술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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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운 작가의 치유의 순환 : Circle of Cure은


중앙 분수대를 중심으로 상처를 의미하는 모노톤의 라인과 갈등을 의미하는 파티클이 궤적을 그리며 계속해서 움직인다.


관람객은 그 안에 작품의 일부처럼 자유롭게 걸어다니지만 관람객을 피해 라인/상처와 파티클/갈등은


치유와 화해를 거부하듯 갈라진다.


파티클이 뭉쳐 꽃잎으로 변하고 관람객을 중심으로 모노톤의 꽃잎은 아름답게 변화해 진정한 치유와 화해를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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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컨트롤 인피니티 미러


관람객들은 무빙 레이져 편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지름 6.5미터의 초대형 Infinity Mirror 유니트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빛의 무한 공간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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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를 형상화한 웜홀 위 거대한 거울에 비친 현재의 자아를


다시 인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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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처럼 형상화되어 분수대 주위를 둘러싼다.


5·18 민주광장의 분수대를 상징하는 전시관 중앙의 설치 작품과 그를 열어주는 거울과 빛의 혼합매체를 시작으로


광장 주변에 상처와 갈등이 얽힌 모습을 영상으로 상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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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 맵핑은 바닥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20,000ansi 프로젝터 총 20대가 60x20m의 바닥면을 투사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프로젝션 맵핑이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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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다 방식의 센서를 이용한 인터랙션 콘텐츠는 웜홀 주변에 관람객이 서있으면 이에 반응하여


또 하나의 콘텐츠가 관람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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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부터 현재까지 4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518 민주광장 분수대를 오마주한 작품 웜홀


치유와 화해를 반응형 미디어아트 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치유의 순환


두 작품이 하나되어 완성된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전시회 광장 Beyond The Movement


40주년을 맞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문화예술 전시회로 야심차게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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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황지우 시인의 작품 열흘간의 나비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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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많지만 광장 비욘드더무브먼트처럼 큰 의미를 내포한 전시회는 그리 많지 않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홍성대 예술감독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더니


작가가 원했던 메세지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위치를 바꾸어가며 여러 각도에서 몇 번을 더 봤더니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다가오는 메세지가 더 크다.


80년 광주의 상처를 다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518 민주광장에서 스러져간 광주시민과 열사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길지 않는 전시 타임이지만 처음 한번과 그 다음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가 다르게 느껴지는 미디어아트 전시


마지막은 바닥 방석에서 앉아서 보았는데 분수대가 마치 1980년과 2020년 과거와 미래


가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통로 이어주는 통로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또 다르게 와닿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다들 조심히 다니고 있는 요즘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변환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장을 하여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2m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못했던 문화 생활을 위해 가족 단위 연인 친구들끼리 보러가면 좋을 우수한 전시회와 공연이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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