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5.18공연 - 나는 광주에 없었다 추천해요.
페이지 정보
본문
40주년 5.18공연 :: 나는 광주에 없었다
모두 꼭 봤으면 하는 연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
안녕하세요. 꽃비서에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생활과도 거리를
둔지 오래 되었는데요. 이번에
5.18 40주년 기념으로 연극이 하나
시작하였답니다. 현 시국은 너무 슬프지만
이 연극을 모든 사람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기간이 5월 18일 까지라 좀 짧긴 한데
이 후에는 서울에서도 공연을 한다고 하니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램은
이게 서울-광주만 하고 끝나는게 아닌
전국적으로 꼭 했으면 하는 좋겠어용!!
관객 참여형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는게 참 생소했었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관객들
스스로가 작품을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연극이였어요. 처음엔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색하고 했는데 연극에 점점 몰입하다보니
내가 그 시대에 있었던 것처럼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연극이였어요.
연극을 보기 전 시간이 좀 남아서
5.18민주광장을 다녀왔는데요.
옛 전라남도청 자리에 이렇게 추모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고요.
광장에서 -> 하늘마당 쪽으로 가다보며
이렇게 숫자 6이 쓰여있는 입구가 있는데요.
이쪽으로 내려가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으로 갈 수 가 있어요.
이쪽길이 꽤 헷갈리니까 잘 찾아서 가셔야해요.
그리고 ACC 주차장에 연극을 관람할 경우
4시간 무료라고 하니, 꼭 티켓 챙기시구용!!
이 위쪽을 많이 지나가보긴 했지만
예술극장 이쪽으로 내려온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예술극장이라고 쓰여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며
극장 1으로 들어갈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저기 가운데 무대같은 곳이 조금있다가
또 다른 공간으로 연극에서 사용되니
정말 어메이징한 그런 공연이였어요!
40년 전 5월 , 완전한 고립 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민주화를 위해
싸운 숭고한 용기와 희생의 이야기
우선 40주년 5.18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연극인데요.
2019년 시범 공연을 거쳐 올해 본 공연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된 5.19 민주화운동의 전모를 그대로 전달하고
관객들 스스로가 역사를 그리고 작품을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한 관객 참여형 공연
이에요. 새로운 관람 방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의의를 공감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든 그런 연극이랍니다.
본 공연은 14세 이상부더 입장이 가능해요.
연극이긴 하지만 그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폭력적인 모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지 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보니
가방이나 소지품 같은 경우엔 연극을 보는데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소지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서 그곳에 보관을 하기로 했답니다.
저만의 팁은 아니고요. 예매 할인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광주시민 할인 50% 가능하오며
5.18 유공자 에게는 1인 2매 무료(현장예매만 가능)
이 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인터넷에 <나는 광주에 없었다>
미리 검색해 보세요.
소지품은 매표소 뒷편 무인 보관함이 있거든요.
코트나 자켓, 가방등은 이쪽에 보관을 해두면 되요.
보관함 사용료는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정말 2020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죠.
바로 코로나19, 코로나 19 때문에
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용하고 있고
마스크 미 착용시 공연장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으니
마스크는 꼭 착용하셔야 된답니다!!!!
그리고 이건 연극에 필요한?! 장갑과 추모 뱃찌
왜 추모뱃지가 눈사람 모양일까..?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는데요.
연극을 보고 후반쯤에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답니다.
공연장 밖에 대기하는 장소에
이렇게 크게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 화면에 보이는게 바로 무대와 객석이랍니다.
밝게 비춰진 곳이 객석이고요. 가운데 불꺼진
곳이 바로 무대랍니다. 앞만 바라보는
그런 객석은 많이 봐왔는데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연극은 대략 140분정도 정말 보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첫 장면부터 울컥하고
눈물이 났던 그런 연극이였어요.
아무래도 지금 5.18민중항쟁 SNS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5.18사적지를 둘러보고
관련된 소식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시대에 살았던 분을 인터뷰 하며
국립5.18민주묘지도 방문하다 보니
5.18에 관련된 내용을 그 어느해 보다
자세히 찾아보고 마음아파해서 그런지 연극을 보는데
감정이입이 되면서 더 공감이 되더라고요.
중간중간에 함께 구호도 외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요소도 있어서
무겁게만 생각했던 내생각이 잘못 됐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 준 제 인생 연극이였어요!
무대가 넓어서 배우분들의 표정을 못보고
감정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배우분들의 표정 하나하나
다 잘 보이고, 보다보니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인가?
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정말 너무 몰입해서 본 연극이였답니다.
지금도 이 포스팅을 하면서 뭉클함이 느껴지는데요.
정말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그런 연극일 것 같아요.
연극이 끝나갈 때 쯤 모습입니다
연극 시작 후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고
마지막에 이렇게 찍을 수 가 있어요.
정말 저는 1980년 광주에 없었지만
이 연극으로 나마 그때의 상황
민주화을 위해 싸운 숭고한 용기와 희생을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이연극이 광주에서
5월 18일을 끝이아닌 이제 시작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다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던 그런 연극이였답니다.
처음엔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 이게 뭐야~
싫어 부끄러워 했지만, 나중에는
먼저 구호를 외치고, 먼저 행동을 하는 그런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40주년 5.18공연을 다 본 후 , 물품 보관함에
물품을 찾으러 가는데 간단하게 연극에 대한
감상평과 설문지 등을 작성 하니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먹밥 포스트잇도
함께 주더라고용. 가방속에 잘 챙겨서 왔어요. 짱귀 졸귀
나는 광주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80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겠습니다.
40주년 5.18 공연 /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
연극에 대한 내용은 직접 보고 하는게
더좋을 것 같으니 자세히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정말 5.18민주화운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 5.18민주화운동이 뭔지 잘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겐 강력추천 하는 연극이에요.
- 이전글518문화예술 광주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20.07.23
- 다음글전일빌딩 245 숨겨진 헬기사격 총탄 이야기 20.07.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