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 3기] 518민중항쟁 민주광장 & 광주518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무료전시회 in ACC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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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미디어파사드
광주518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무료전시회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
광주518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 속에 눌린 셔터 전시회를 보러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 다녀왔다.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주 월요일/1월 1일 휴관
518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전시회는 무료 전시회로 바로 입장하면 된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 속에 눌린 셔터 전시회
5월 3일부터 7월 26일까지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
광주무료전시회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전시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및 6월항쟁 35주년 기념 기획 전시로 준비되었다.
5월 3일부터 시작된 전남대학교 민주화운동이 518민주화운동의 시초가 되었다.
대한민국 격동의 1980년대 처참했지만 희망의 끝을 놓지 않았던 현장에는 그들이 있었다.
518민중항쟁부터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 속 민주화운동을 우리는 다시 한번 주목한다.
광주를 아비규환으로 만든 계엄군의 총칼과 전국을 뒤덮었던 최루가스도 횃불과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리를 행진하는 시민들을 잠식하지 못했다.
찰나의 순간으로 잊힐 뻔했던 당시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겼던 이들이 있었다.
증언 영상
나경택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매일신문사 기자로 근무하며 민주화의 봄과 광주 전남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담은 사진들을 찍었다.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광주일보사에서 근무하다가 이후 연합뉴스에서 근무하였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발굴 미공개 영상
보도지침과 고문 등 신군부의 폭압 속에서도 이들은 무엇을 전달하기 위해 셔터를 눌렀을지 그들이 남긴 메시지에 집중하고 간접 경험해 본다.
셔터를 누른 이들의 감정과 사진을 보는 이의 관점을 통해 80년대 민주화운동과 남겨진 이들의 숙제와 해결 방안을 찾아가 본다.
조규백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 방송국 학생기자가 기증한 198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민족민주화성회 녹음 파일을 헤드셋을 착용한 후 직접 들을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광주광역시는 세계기록유산 소장 기관으로 인류의 공동 유산인 518민주화운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영구 보존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15년 5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설립
광주 518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 속에 눌린 셔터 전시회 사진에 담긴 메시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역사 앞에서 어떠한 포지션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성찰하게 한다.
5.18 원흉에 대한 단죄와 수많은 민주 열사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고자 우리는 억압 속에 눌렀던 셔터를 통해 우리들 마음속 깊숙이 봉인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깨어나길 바라본다.
노먼 소프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였다.
1980년 5월 27일 당시 가장 먼저 도청에 들어간 외국 기자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 목포에서의 시위 현장까지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영상실의 노먼 소프 기자 관련 영상은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
영상에는 사망자 시신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노약자, 임산부, 만 15세 이하 청소년 및 심신 미약자는 관람을 삼가기 바란다.
6월 항쟁
전두환의 대통령 임기 말인 1987년 1월에 서울대학교 박종철이 경찰들의 고문으로 사망하게 된다.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정부의 발표에 전 국민은 분노하였다.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6월 항쟁의 신호탄이 되어 2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전개되었다.
전국 34개 도시와 4개 군에서 13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결국 정부는 직선제 개헌과 민주화 조치 시행을 약속하는 6.29선언을 발표하며 국민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광주의 6월 항쟁
광주에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박종철 열사의 죽음과 4.13 호헌 조치에 분노하였다.
6월 10일에는 수천 명의 광주시민들이 참석한 박종철 군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호헌철폐 범국민대회가 진행되었다.
16일부터 전남대에서는 결사항전의 날이 개최되었다.
6월 9일 연세대학교 이한열 학생이 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결국 7월 5일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
이 사건은 전 국민을 분노케하였으며 남녀노소 모든 국민을 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들었다.
6월 항쟁은 1980년 518의 연장선이었으며 5.18 원흉인 전두환 정권이 막을 내리게 했다.
정태원 기자
미국 UPI 통신 한국 지국 외신부장, 외신기자로서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뿐만 아니라 YH 사건, 1026사태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현장들을 직접 취재하였다.
그날을 기억하며
그날을 기억하며 미래의 유산인 민주 평화를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다.
김양배 기자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보도사진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항쟁의 열기를 현장 속에서 생생히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5.18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을 전개하던 전남대 총학생회장 박관현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고 시신은 경찰에 의해 강제로 탈취되어 박관현 열사의 고향인 영광 선산에 강제로 묻혔다.
들불 7인 열사 중 한 명으로 박관현 열사와 함께 단식농성을 전개했던 신영일 열사는 출소 이후 정신적 충격과 병세 악화로 1988년에 사망하였다.
5.18민주화운동은 광주 전남지역의 민주화운동 역량을 초토화시켰다.
핵심 활동가들은 체포, 구금, 수배 등 활동을 이어나가기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항쟁의 여파로 5.18진상규명에 집중되어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오월 운동이 민주화운동의 한 축을 형성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밖으로 나오면 5.18민주광장과 구 전남도청이 보인다.
사적 5-1호 옛 전남도청은 최후의 결사항전지이며 5.18민중항쟁의 본부가 있던 곳이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무력진압에 맞서 싸운 시민군들이 산화하여 등록문화재 16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광주 재명석등 & 석탑 지붕돌
광주 재명석등과 석탑 지붕돌이 옛 전라남도청 대문 앞에 서있다.
옛 광주읍성 남문안의 대황사에 있었던 석등과 석탑으로 추정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국가 권력에 저항했던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를 국제사회가 공인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민주, 평화의 정신을 지구촌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5.18 시계탑
시계탑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반드시 계속 전승되어야 합니다.
시계탑은 자유의 기념물이자 한국의 민주주의의 시작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공영방송 NDR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매일 오후 5시 18분 민주광장 내 518 시계탑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진다.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의 상황을 되살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한다.
민주의 종각
민주의 종각이 있는 곳은 조선시대 광주읍성 관아 터이다.
1959년 전라남도 경찰국 부속 건물이 세워졌는데 정보과 대공분실로 사용되기도 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 학생총연맹 사건,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2년 횃불회 사건 등에 참여했던 많은 민주인사들이 고문과 사건 조작을 당했던 역사적 장소이다.
2003년 광주광역시는 광주 민주, 인권, 평화도시 육성 종합 계획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곳을 민주의 종각터로 제안하였다.
당시 광주 민주의 종 건립추진 위원회는 이곳이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가 크고 5.18민주광장과 가까워서 민주의 종각터로 가장 알맞다고 결정하였다.
민주광장 분수대
5.18민주광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적 장소이다.
518민중항쟁 당시 광주시민들이 분수대를 연단으로 하여 각종 집회를 열어 항쟁 의지를 불태웠다.
구 전남도청과 5.18민주광장 5.18민중항쟁 사적비
5월 18일 이전 3일 동안 학생과 시민들은 민주광장에 모여 대규모 민족 민주화대성회를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여 군사 통치 종식과 민주화를 촉구하였다.
5월 21일 계엄군 철수 이후 끊임없이 민주화 투쟁 결의를 다지는 각종 궐기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518민중항쟁 정신의 산실이다.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옛 전남도청 탄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청 곳곳에 박힌 탄흔 자국과 계엄군의 무기를 보면 518민중항쟁 당시 치열했던 상황이 짐작된다.
518민주광장에는 미얀마민주화투쟁에 연대하는 광주 시민의 뜻이 담겨있다.
약자의 편에 서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광주정신이 돋보인다.
5.18 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개막식
문화전당 야간경관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5.18민주광장 분수대가 빛의 분수대로 다시 태어났다.
1980년 그날처럼 2022년 영원히 꺼지지 않을 빛불이 되는 빛의 분수대가 6월 10일 개막하였다.
원래는 올해 3월경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개막이 연기되었다.
제페토 주먹밥 쿠폰 인증, 포토카드 SNS 인증, 디지털 타투 포토 SNS 인증 등 문화전당 야간경관 기반 조성사업 빛의 분수대 개막식 이벤트가 개막식장 옆에서 진행되었다.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나눔과 연대의 대표 음식 광주 주먹밥이나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5·18 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개막식은 방송인 윤지현 씨의 사회로 오후 8시경에 시작하였다.
각계 인사의 축하 인사 이후 프로젝트 날다와 아트컴피니 활 무용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프로젝트 날다 팀이 20m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멋진 공중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분수대 옆에서 크레인을 타고 프로젝트 날다 팀이 올라가자 개막식을 보던 시민들 속에서 박수가 터졌고 갑자기 퍼포먼서의 옷에서 불빛이 들어오자 환호성이 터졌다.
아트컴퍼니 활 무용단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광장 바닥 인터렉션 영상과 어우러진 현대무용 공연을 보여주었다.
개막식 행사장 앞에서 했는데 계속 서있기가 힘들어서 분수대 뒤로 이동했더니 무용단의 뒷모습만 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졌다.
불꽃놀이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위해서 오후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충장로 1가 입구부터 금남로 공원까지 통제를 하여 차 없는 거리가 되었다.
분수대 뒤편에 폭죽을 설치하여 불꽃놀이를 하여 안전을 위해 관람객은 도로 건너로 이동해야 했다.
꼭 전쟁터처럼 엄청난 소리와 불꽃을 뿜어내어 장관을 이루었다.
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상영 작품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개막식 상영 작품
시그니처 1
빛의 분수 Fountain of Light
유재헌 진시영 김형석 음악
1980년 5월 독재 정권에 항거하여 광주 시민들이 들었던 횃불은 2016년 11월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촛불집회에서 다시금 타올랐다.
이처럼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찬란한 연대를 상징하는 횃불을 꺼지지 않고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하여 자유, 평화, 인권의 정신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시그니처 2
미래를 향한 발걸음 A Bright Future
유니버셜 에브리띵
글로벌 미디어 아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띵의 A Bright Future는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핵심 공간인 5.18민주광장이 담고 있는 민주주의, 평화, 자유, 진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예술적 해석을 담아 디지털 아트로 승화하였다.
기획 콘텐츠
Playing On My Mind
루 양 Lu Yang
Port Journey 국제 네트워크의 중국 대표 작가로서 이번 작품에서 영국 출신의 팝 밴드 THE1974와 콜라보 하여 대중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빛의 분수
워터 스크린, 움직이는 대형 키네틱 조형물, 바닥 인터렉션 매핑을 활용해 1980년 5월 당시 찬란한 연대를 상징하는 횃불을 꺼지지 않고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하였다
빛의 분수대 미디어아트
매주 금토
저녁 8시 15분부터 8시 45분까지
약 30분
미래를 향한 발걸음 A Bright Future은 주먹밥, 무등산 주상절리 등 광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로 창조된 캐릭터들이 걸어 나가며 희망찬 발걸음을 표현하였다.
빛나는 광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전시 창의 벨트 금남나비정원 예술적 영감을 퍼뜨리는 빛의 나비와 광주천 광주교 빛 무리 미디어아트, 옛 전남도청 본관 광주생각 SPIRIT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빛나는 광주의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에 광주를 방문한다면 빛의 분수대 쇼를 놓치지 말자!
아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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