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5.18 국민행사위원도 모집 중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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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팔이 잊히지 않기 위해서는 저부터라도 이런 참가를 해야겠더라고요!

참가비도 5천 원 이상으로 부담 없고

위촉장도 받을 수 있다니까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간단하게 사무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둘러본 후

미리 준비해온 인터뷰 질문을 점검하면서 한윤희 대표님을 기다렸어요~후아

이런 인터뷰는 또 오랜만이라서

최대한 정보도 많이 알아보고 고심해서 질문을 만들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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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이라는 큰 타이틀이 있어서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이 5.18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당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알게 되기를 바라며, 5월이 되었을 때 많은 분들에 광주에 찾아오셔서

518을 같이 느끼고 책임자 처벌과 진실 규명에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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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획은 오월전야제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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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저녁 7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금남로로 행진해서 들어가는 행사가 열립니다.

전야제가 행사의 메인 이벤트라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과거 - 현재 - 미래 순으로 가본다는 기획을 하고 있어서 더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원래는 전야제가 열리는 날 국민대회도 함께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주말이라서 토, 일 나눠서 진행이 되고

오월전야제는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라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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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토요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날 기획되는 행사가 많은 편인데

국민대회에서 < 5.18관련 내용과 현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가진 문제, 적폐 청산, 노동계의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고 다지는 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에 변동은 있을 수 있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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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일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려면 청년층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번 40주년 기조와 방향이 청년 중심과 518의 전국화, 세계화로 삼고 있어서

청년 마당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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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5월 당사자단체, 민주 기사의 날<택시, 버스운전자들 차량 시위 기념>,

27일 도청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부활제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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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공권력에 맞서 싸우고 시민군으로 참여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활동이지만

남성 시민군 외에도 여성들도 총을 들고 함께 싸웠다는 사실은 언급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총을 든 시민군이 꼭 남성은 아닌것처럼 5.18 곳곳에 여성들이 함께 활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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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같이 모여 밥을 짓고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었고

시위대 참가를 요청하는 가두방송 등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5.18에 참여하고

조력자 활동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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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시민군을 위한 헌혈과 간호도 있었고, 시신을 수습해 염 하는 것까지 참여하는 등

필요한 요소요소에 여성들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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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이 공동체 의식의 시작이었고 이런 여성들의 조력이 없었더라면 5.18 항쟁을

이렇게 길게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40주년을 맞이해서 여성들의 활약상 더 알려지고 가치 재해석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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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고

아직까지도 기록에 명확하게 진실이 밝혀진 부분이 없습니다.

누가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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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이 징계나 처벌 받은 사례가 없고

피해자는 많은데 가해자가 없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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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이 없으니까 아직까지도 역사를 왜곡,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고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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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역사 왜곡은 사라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에게 5.18에 대해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는데

지금 코로나19때문에 40주년 행사 준비나 홍보에 많은 제약이 있는것이 안타깝습니다..

​5.18을 널리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까지 전해지기 위해서는

5월 당사자분들뿐만 아니라, 그때 당시 광주에서 살고 계셨던 일반 시민들의 증언들도 필요합니다.

"그때 당시 나는 이랬다."라는 목소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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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광주에 계신 시민들도 5.18 을 모두 겪으셨지만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목소리를 내느냐, 안 내느냐에 따라 본인의 관심도도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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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다양한 증언들과 이야기들을 모아보는 것도 너무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을듯합니다.

광주에 살고 있었던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5.18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더 풍성하게 오일팔이 이야기되고 계승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