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대해 일반 사람들 인터뷰해봤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올해를 들어 #518 #40주년 맞이하는 해인데 과연 일반 사람들은 #518민주화운동 어떻게 알고 있을지?
올해가 5.18 4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지?
궁금해서 일반 사람들 인터뷰를 직접 제가 해봤답니다
우선 대상은 30대 프리랜서, 50대 주부, 30대 회사원 이렇게 3분을 인터뷰하게됬는데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엔 연령별로 인터뷰를 다양하게 해보고싶네요
1.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2. 5.18민주화운동 때 광주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3. 그당시 통제와 봉쇄가 현재에도 가능한지?
4. 젊은이들이 5.18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
5. 5.18 관련한 장소와 사적지 방문해보셨는지?
6. 올해 40주년을 맞이한지 알고 계셨는지?
질문은 총 6가지로 제가 직접 적어봤어요
개인적으로 궁금한점과 5.18 40주년을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 등..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개개인의 소중한시간을 많이 뺏을 수 없기에 추리고 추려서 6가지 대표적으로 만들어봤어요
#518행사위시민홍보단 하면서 심사위원, 인터뷰 등 다양한 체험 또는 경험을 해봐서 꼭 해볼만한 서포터즈!
내년에도 한다면 필히 지원하고 싶은 홍보단이에요
30대 프리랜서 :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의 탄압과 폭력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민주화운동이죠
50대 주부 : 저는 강원도에서 살아서 그당시 TV 뉴스를 보고 광주에 폭동이 일어났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강제진압을 하고 있고 북한괴뢰군이 와서 선동을해 광주는 빨갱이가 됬다고 그때는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30대 회사원 :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광주학생들이 주도로 시작된 반군부 시위였어요
학생운동이 커지면서 전국으로 반군부 시위가 확산될것을 두려워 전두환은 광주를 봉쇄하고 계엄령을 선포해
광주시민들에 무차별학살을 자행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때 광주에 있었다면 그 당시 본인은 어떻게 했을지?
30대 프리랜서 : 친구랑 민주화운동을 할건데 앞장설만큼 리더쉽은 없기에 (솔직히 고문도 무서움)
뒤에서 운동에 참여 했을것 같아요
아니면 다친사람들 부축해서 함께 숨었을 것 같아요
50대 주부 : 도청안에 병실이 있었다고 했는데 다친사람들을 치료해줬을것 같아요
혹은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뒷밪침해줬을것 같아요
30대 회사원 : 제가 당시 광주시민이고 성인이었더라도 적극적으로 거리로 나가 외치진 못했을것 같아요
대부분 사람이 저와 같을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가 총을 든 군인과 싸웠던 당시의 광주시민들을 생각하면
그 울분과 한이 얼마나 큰 것인지 가늠되지 않네요
그당시 통제와 봉쇄가 현재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30대 프리랜서 : 예를 들어 이번에 우한을 보면서 SNS가 활발한데도 봉쇄가 가능했듯이 가능할것 같다
50대 주부 : 아니요. 현대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인터넷 문명발달로 인해서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봉쇄는
힘들 것 같아서 현재에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30대 회사원 : 현재는 당시와 달리 인터넷, 통신 등 다양한 매체가 있어 봉쇄가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주로 의존하는 매체와 소통방식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통제한다면
당시와 같은 일이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거짓 정보로 당시와 다른 방식의 통제가능하겠죠
그런것들 방지하기위해서라도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에 국민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세대가 지날수록 5.18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줄어들고 있는데
잊지 않고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
30대 프리랜서 : 정부가 나서서 5.18 민주화운동을 정확하게 규정하고 교육인식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독도처럼 이슈화시켜서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거죠
50대 주부 : 5.18하면 딱딱하고 슬프고 거부감이 드니까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작은 야외 콘서트라던지
사랑의열매처럼 벳지를 제작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30대 회사원 : 역사교육과 그것에 대해 보여주는 방법이 박물관, 기념관 아날로그 방식이 대부분이잖아요
지금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려면 디지털 방식이어야하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컨텐츠여야해요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하며 자연스럽게 5.18을 되새길 수 있었던것처럼요
5.18 관련한 장소와 사적지를 방문해 보셨나요?
30대 프리랜서 : 가족들과 함께 망월동에 있는 5.18 묘지를 다녀온적이 있어요
50대 주부 : 구전남도청과 전대정문을 다녀왔었죠
30대 회사원 : 네, 광주에 살고 있어서 현재 아시아문화전당앞 금남로를 운전할때면 그 당시를 상상하곤해요
구 도청을 점거했던 시민들, 금남로에 늘어섰을 군인들 생각하며 당시 광주 시민의 정신을 떠올리기도 해요
올해 5.18 40주년을 맞이한지 알고 계셨나요?
30대 프리랜서 : 네 알고 있었죠. 1980년도에 일어난거라서 기억에 남네요.
50대 주부 : 먹고살고 바쁘다보니 몰랐어요~ 벌써 그렇게 됬나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 40주년이라니
30대 회사원 : 네, 알고있었습니다 요즘 SNS에서도 많이 보여서 몰랐던 분들도 많이 알게될 것 같아요.
3분의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도 되돌아보게 되고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도 각기 다르다보니
다양한관점에서 또 한 번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5.18을 알리기 위해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를 인터뷰를 많이 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5.18 40주년을 많이 알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30대 프리랜서, 50대 주부, 30대 회사원 참여해주신 3분께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다음엔 더 알찬 정보로 인터뷰해볼게요 ^ㅡ^*
- 이전글5.18 사적지 518민주화 운동 오월길 - 광주 서구 가볼만한곳 20.06.12
- 다음글친구, 가족이 생각하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터뷰 20.05.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