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518민중항쟁 40주년 서포터즈 겸미에요.

오늘은 주변에 흔히 있을법한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518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인터뷰를 하고 왔답니다.

518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로 50대 이상은 배제하고 20대, 30대,40대 각 한분씩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인터뷰한 대상이 소수다 보니 이들이 모든 연령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주변의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정도만 알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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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나본 인터뷰이는 20대 직장인 김 ㅇㅇ 님이랍니다.

Q. 518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가요?

A. 민주화운동, 전두환이요.

전두환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희생을 당했고, 민주화운동은 시민들이 어려운 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했기에 가장 먼저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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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18민주항쟁을 언제쯤 인지하게 되었나요?

A. 518이 일어났을 때가 아버지가 고등학생 시절이셨는데, 하교길에 군인들로부터 잡혀갈 뻔한 적이 있었대요.

그때 트라우마가 남아계셔서인지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했을때 가족끼리 다함께 관람하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영화를 통해 518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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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관련해서 아버지께 들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A.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께서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어요. 518 민주항쟁이 있던 던 그때, 어머니와 고모과 함께 집에 계셨대요. 근데 바깥에서 총소리가 크게 들려 창문에 두꺼운 이불을 덧대고 못질을 했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또한 맞은 대학생을 숨겨준 적도 있어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518 관련 유적지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A.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난 뒤 온 가족이 함께 518국립 묘지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렇게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생각에 유족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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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관련 컨텐츠들 중 추천해주시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A. 영화<택시 운전사>를 봤는데 한국의 실상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민주화 실현될 수 있게끔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졌답니다.

또한 518 영화 하면 <화려한휴가>를 빼놓을 수 없지요. 구도청에서 시민군들이 서로 무전하면서 군에 대항하는 장면. 두려워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광주 시민들의 의지가 잘 반영된 명장면 같아요.

Q. 올해가 518 4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A. 잘 알지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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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0 주년 행사시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의사가 있나요?

A. 물론이죠. 광주 시민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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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형태의 행사였으면 하나요?

A. 광주 충장 축제때 연극 형식의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거든요. 518도 시각적인 부분을 많이 부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도청에서 미니 연극이나 다양한 부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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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민주항쟁기념위원회를 알고 있나요?

A. 아니요. 사람들이 인지 할 수 있게끔 보다 적극적인 채널에서 활동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플래시몹 같은 것으로 시민들에게 각인되는 것은 어떤가요?

Q. 마지막으로 518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김구 선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하셨는데,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늘 현재에 감사함을 느끼고,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를테면 40주년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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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민중항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A .한마디요? 한마디는 너무 짧으니깐 한 문장으로 할게요.

1980년 5월 군사독재에 저항한 광주시민들의 민중항쟁

너무 뻔하지만 가장 직설적인 문장인것 같아서 이렇게 할게요.

Q. 518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무엇인가요?

A. 민주항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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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민주항쟁을 언제쯤 인지하게 되었나요?

A. 사실 삼촌이 당시 항쟁운동으로 인해 유공자시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알고는 있었어요.

정확하게 이게 뭔지에 대해서는 좀 더 크고 나서야 알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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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18 유공자가 가족중에 한분이라면, 어렸을때부터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겠어요?

A. 사실 어떤 하나의 사건을 말씀하셨다기 보다는 그분데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이야기보다는 삼촌과 함께 518국립묘지에 따라갔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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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삼촌과 함께가 아닌 자발적으로 518관련 유적지나 문화 컨텐츠를 찾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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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물론이죠. 일단 광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유적지에 방문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고, 문화 컨텐츠는 나날히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충장로에 있는 518 기념관에 가본 적이 있는데 사진이나 자료들이 너무 생생해서 소름돋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여기 가보면 518을 제대로 알 수 있기도 하고 , 다양한 자료 , 엽서쓰기 와 같은 참여형 컨텐츠들이 많기도 해서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Q. 518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A. 민주항쟁이요!

(다들 같은 대답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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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민중항쟁을 언제 알게 되셨나요?

A. 중학교때 사회 시간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너무 가슴아프지만 민주주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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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관련 유적지에 방문해보신적이나 , 관련 영화, 도서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A. 광주에 살기 때문에 많은 유적지를 지나는데요. 마음먹고 가본 곳은 작년에 도청이 개방되었을때 가봤고, 전시를 할때도 방문했었습니다. 막연하게 알았던 518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눈으로 경험한다는게 참 씁쓸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답니다.

51민주항쟁이 영화화 된 <화려한 휴가>는 개봉 전부터 눈여겨 보다가 영화관에 가서 관람을 했는데 영화가 곧 현실이라는 생각에 너무 잔인하고 충격적이었답니다.

Q. 올해가 민주항쟁 4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A. TV 광고를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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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0주년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었으면 하나요?

A.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쉽게 다가가는 행사였으면 합니다.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을법한 이슈로 행사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네요.

Q. 518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아직도 왜곡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 하는 것부터 , 일반 시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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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 민주항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자발적 항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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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무관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아주 평범한 사람과의 인터뷰였는데 생각보다 가족들이 연계되어 있는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적잖이 놀랐어요.

518이 먼 이야기가 아닌 진짜 우리의, 우리가족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깨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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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18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들 관심 갖고 있고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인터뷰내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야할 우리의 역사, 올해 40주년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도출해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518민중항쟁 40주년 서포터즈 겸미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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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재 40주년 관련 이벤트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참여가 518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