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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3기] 광주 518전시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 아사히신문 특별전

페이지 정보

등록일
2222-06-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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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전시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 아사히신문 특별전

특별한 광주 518전시 이야기

5월이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기에 광주 518전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한 전시 2가지를 소개해요.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조금 더

기억하자는 의미로 방문해 보세요.






01.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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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518 전시는

오월 어머니, 그 트라우마입니다.

전일빌딩 245에서 진행이 되고 있어요.

사진전이기 때문에 사진전 평소

좋아하는 분들도 오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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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는

김은주 사진전인데요.

518 희생자들의 부모님들이

자식이 희생당한 장소에서 가서

사진을 남기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에요.

그 스토리를 알고 봐서 그런가

사진들 하나하나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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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입구에는 관련 책자도 있습니다.

가져갈 수 있는 건 리플릿뿐!

나머지는 비치 용이라서 자유롭게

현장에서 읽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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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월의 봄빛이라는 책이

오월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인가

왠지 더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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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사진전을 방문한 분들이

방명록을 쓰도록 마련되어 있었어요.

사진전을 보고 난 후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감상평과 오월어머니에 대한

위로의 글을 적어두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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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아요.

아마 희생자들의 모든 어머니들의

사진을 걸려 했다면 이 공간이 부족했겠죠.

장소별로 대표하는 분들의 오월어머니들이

나오셔서 덤덤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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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는 상징적인 이름일 뿐.

자식을 잃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모습도 사진에 담겼어요.

장소에 따라서는 폐허가 된 곳에서

쓸쓸히 그 기억을 안고 있는 희생자의

가족들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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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참 외롭고 마음이 아파서,

이 사진 전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이미지로 기억하는데 효과적이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사진이 주는 효과는

역사에 남겨진 글과는 다른 감상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5월이 지나간지 이제 한 달 이니,

전일빌딩 245에 가셔서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사진전을

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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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일빌딩 245 상시 전시도 함께

보고 오시면 더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전일빌딩이 기억하는 518민주화운동의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죠.






02.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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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 245에서 멀지 않은 곳,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아사히신문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요.

518민주화운동 관련된 아사히신문이

보유하고 있던 미공개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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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지 않았던 컬렉션이기 때문에

전시에 대한 값어치는 꽤 큰 것 같아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으로

열리게 된 전시라서 더 값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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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은 꽤 큽니다.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 있고,

사진에 따라서는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도 적용이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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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타는 건물 사진은

홀로그램이라고 해야 하나..

그 생생함을 더해주기 위한 기법을

사용한 사진이라서 더 와닿았죠.

그 당시의 처참함이 정말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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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다양한 사진들이 있어서

전시는 꽤 볼만했습니다.

미공개 컬렉션답게 이렇게 생생한

당시 모습은 처음 봤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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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있는 구전남도청의 모습도

사진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군인들이 있고,

경계가 삼엄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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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놓여 있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사진을 모티브로 한 예술작품도

하나 놓여 있었어요.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은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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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다뤘던

아사히신문 당시 기사도 있었어요.

이렇게 만나보니 정말 심각했던

그 당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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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고 왔던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사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

당시 해외 언론에서 바라봤던

518민주화운동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해외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큼,

참 마음 아픈 역사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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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상시 전시는

518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말 그대로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전시이다 보니,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면 더 알찬 시간이 될 듯!


이렇게 보고 왔던 518전시 2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이기에,

광주 여행 가면 꼭 챙겨 보고 오세요!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 장소 : 전일빌딩 245 9층 기획전시실

아사히신문 특별전

- 장소 : 518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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