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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3기] 42주년특별기획사업 오월의 밤, 대담과 공연 관람 후기

페이지 정보

등록일
2222-06-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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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주년특별기획사업 오월의 밤,

대담과 공연 관람 후기

광주의 오월은 뜨겁다

5월이라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는

광주에서의 시간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다녀왔던 행사는

42주년특별기획사업으로 진행된

오월의 밤이라는 행사였습니다.

말 그대로 밤에 진행하는 행사였는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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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반부터 9~10시까지

진행이 되었던 행사입니다.

행사는 518을 주제로 하고요.

대담과 공연 형식으로 이루어졌어요.

공연은 댄스와 미디어아트 공연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담은 총 3분이 나오셨어요.

경험 세대, 계승 세대, 미래 세대라는

컨셉으로 각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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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후 첫 공연은

빛고을 댄서스에서 진행했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계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멋진 댄스 덕분에 지나가던 시민들

역시 발걸음을 멈추고 오월의 밤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죠.

518이라는 주제와 연관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경쾌하지만 어느 면에서는 애절한

춤사위를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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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첫 대담의 시간이었어요.

직접 518 현장에 있었던 경험의 세대로써

한 분이 나오셔서 대담에 참여했었죠.

518을 겪은 분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조금 더 그 현실을 실감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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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찾으러 광주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고, 알고 보니 그 친구는

총칼에 찔려 끌려가 있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 내십니다.

역시 518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하나의 역사임에는 틀림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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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이어진 행사는 미디어아트!

야외에서 진행되는, 그리고 즉석으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라니 그 실체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공연을 보니 정말 이색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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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와

사운드 아티스트 김태연이 만난

이 공연의 주제는

쓰지 않은 글씨였습니다.

현장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로

오월의 밤 현장의 영상과 소리를

가지고 공연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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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빛으로 오월의 밤과

오월의 빛이라는 글씨를 적어내며

미디어아트 공연을 마쳤습니다.

현장에서의 사람들의 소리가 어우러져

굉장히 오묘한 느낌을 주었던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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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졌던 대담 시간은

계승 세대로써 살고 있는 사회운동가

한 분을 모셔 진행했었습니다.

오월에 대한 마음을 듣는 시간으로

어떤 마음으로 518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대화를 나눴죠.

특히 518을 겪었던 지난 세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모습이 공감이

돼서 집중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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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빛고울 댄서스에서

또 다른 공연을 가지고 나왔어요.

DEJA VU 데자뷔

첫 공연 때도 멋짐을 보여줬는데,

두 번째 공연 역시 멋있었습니다.

흰색 패션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딱 오월의 밤과 어울리는 모습이라

즐겁게 관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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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교사로서 미래 세대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518을

가르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518에 대한 교육은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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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촛불 행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촛불 LED를 하나씩 나눠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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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사물놀이가 진행이 됩니다.

518민주광장을 한 바퀴 도는데

그 뒤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따라 도는 퍼포먼스를 했어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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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모두 촛불을 든 모습이

괜스레 마음을 울렁이게 합니다.

다들 518을 기억하는 모습이라

의미 있게 행사가 마무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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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월에 대한 마음 듣기 영상은

광장 곳곳에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조금 오월의 밤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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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남도청 벽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이 되고 있었어요.

역시 오월의 광주는 밤조차도 밝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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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원하는 분들에게는 광주 518

관련 배지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어요.

여러모로 시민들이 518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던

하나의 행사로 기억되네요.

42주년특별기획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오월의 밤, 덕분에 광주의 밤은

밝게 빛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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