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월의 소식을 전달하고
올바른 518민중항쟁을 전파하는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 입니다!
광주의 5월은 한달 동안 그 행사가 가득하죠
그 중에서도 토요일에 있었던 행사를
직접 다녀와서 그 후기를 한번 공유하려는데요
5.18기록관 앞에서 열렸던 거리 굿
'다시 오월' 그리고 518레드페스타를
보고 왔던 그 후기를 한번 남겨보려해요
광주 동구 금남로 221
광주 동구 금남로3가 3-5
전화 : 062-613-8204
화~일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공모사업 거리 굿 '다시 오월'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42주년을 맞이한 5.18민중항쟁을 위해서 준비한
의미 깊었던 굿이었어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그리고 가톨릭 공동선 연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던 행사였는데요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성악을 듣는 듯한
울려퍼지는 목소리로 5월의 정신을 계승하는
그 의미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죠

광주대교구에서는 5.18을 통해서
민주주의의 소중함 그리고 나눔의 공동체를
후대에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기억이 되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5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되어야한다고 하였죠

거리굿 중에서도 역시 신명이 났던건
우리의 것인 풍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쉬지 않는 북, 장구, 징 등의 소리와
빠르게 두드리는 손짓들이 경쾌함을 더했는데요

얼마나 많은 연습이 있었을지 오점 없는 합에
바라보는 많은 관객들도 함께 흥이 나기도 했죠

다시 오월 거리 굿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되었던 오월 거리굿을 재현하고
오월 거리굿이 시작되었던 가톨릭센터인
이 곳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공간 복원을
통한 시민 참여형 문화운동이었어요
노래패 소리, 놀이패 훍, 김원중, 정용주, 시민 등
많은 출연진들이 오월 거리굿의 자리를 빛내주었죠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기록관 앞에 앉기도
그리고 뒷편에 서서 박수갈채와 호응을하며
문화 공연으로 5.18민중항쟁 정신을 계승하는
이 의미를 담은 공연을 함께 해주어서 더 뜻 깊었죠

그리고 이 날 민주광장에서도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었는데요 바로 강강술래였어요

강강술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해남, 완도, 무안, 진도 등 전남지역 해안일대에서
주로 성행되어왔다고 해요

메기는 소리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외치는
강강술래의 소리는 느리게 시작했다가
점차 빨라지면서 그 빙빙도는 노래와 춤이
신명나는 분위기를 더했죠

함께 퍼지는 소고와 징, 장구 등의 소리도
보고 있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흥이 나도록
그 음율의 즐거움이 더해졌었죠

교과서에서 책으로만 공부하고
또 TV에서만 보았던 이 강강술래를
직접 눈으로 보니 그 감회가 새롭기도 했었죠

그 절제된 손짓 하나 하나와 많은 목소리들이
하나로 이어져 외치는 강강술래에
속으로 저도 모르게 같이 강강술래를 함께
외치게 하는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도 했었죠

공연하시는 한분 한분의 그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보고 있는 시민들도 더 행복해지지 않았나 싶었죠

오동추야 닭은 밝고 강강술래
우리임생각 절로난다 강강술래
임아임아 노이나마라 강강술래
너줄라고 해온보신 강강술래
너안주고 누구를줄까 강강술래

민주광장에서 강강술래와 함께 열렸던
이 오월의노래는
5.18민중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상설음악회로 2015년 5월부터 시작해
벌써 8년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죠

민주 그리고 평화, 공동체 정신을 담고
5.18민중항쟁의 정신과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서
전국에 있는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바로 이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죠
거리굿 '다시 오월'과 함께 민주광장에서는
오월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는 특별한 행사였죠
바로 518 레드페스타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518 Redfesta는 청소년들이 붉은색의 RED를
기본 컨셉으로 청소년 금기에 대한
도전, 열정, 젊음, 패기, 저항 등의 메세지를 담아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승화시킨 축제에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금남로에서 민주, 인권, 평화, 나눔 공동체 등
5월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가
바로 이 레드페스타죠!

운영 프로그램은 총 19가지로 되어있었는데요
1. 동구청소년수련관 : 오퀴즈 온더 블록
2.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 청소년 노동인권 알기
3. 남구청소년수련관 : 5.18 메시지 비누
4. 광주광역시일곡청소년문화의집 : 지구를 구하는 당근
5. 광주여상 "다람즈" : 내 손안에 담기는 5.18함께 만들어요

6.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1388 미디어 디톡스
7. 월드비전무진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위원회
: 나의 플라스틱
8. 면밀 : 오월의 이팝나무
9. 누블리즈뷰티아카데미 : 5.18페이스페인팅
10. 성평등인권동아리 "나비효과"
: 성평등 보드 게임

11. 서구청소년수련관 : 그 날과 우리의 이야기
12.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소모임협의회
: 장애인 이동권 캠페인
13.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다다"
: 5.18레드페스타, 민주주의 새싹들
14. 타로상담&컬러상담
15.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
: 내 손안에 민주주의

16. 봉출어람(봉선청소년문화의집)
: 청소년이 보이는 6.1지방선거 모의투표 캠페인
17.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18. 광주대학교 청소년 상담 평생교육학과
: 5월 민주주의 놀이
19. 문화행동 S#ARP
: 1980 5월을 만나다 (518카드게임)

많은 부스에서 청소년들이 각각의 방법으로
오월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했죠
5.18레드페스타는 교과서 속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기반으로 한
역사의식과 민주의식 함양과 10대 청소년들의
고민, 사회적 이슈가 공유되어 스스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면서
또 교육의 장이기도 한 축제죠

2년 전인 2020년을 마지막으로 예산 지원이
끝나면서 함께 사라질 뻔했던
518 REDFESTA는 레드페스타를
경험하고 기억했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2022년 5월에 이 역사의 현장에서
진행되었다고 해요

5월의 광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담아져서 준비되었고
또 진행되었던 축제가 진실의 외침과 함께
다시 한번 민주광장을 붉게 불들였죠

버스킹 무대에서 그들의 노래까지 더해져
5월을 향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민주광장에 펼쳐져 나갔죠
이렇게 거리굿 '다시 오월'과
오월의노래 그리고 레드페스타까지 다녀온
그 생생한 후기를 한번 남겨보았는데요
아직도 5월의 행사가 많이 남아 있으니
일정 참고하시어 한번 직접 보시고 또 참여하는
5월이 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