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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3기] 오월여는굿 관람하고 국립묘지참배방법 배우고 왔어요

페이지 정보

등록일
2222-06-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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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여는굿 그리고 국립묘지참배방법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안녕하세요, 오월이 되면 늘 눈시울이 붉어지는

올해로 42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

광주 민중항쟁 5.18이 찾아오게 되었죠

거리두기의 여파로 지금까지 억눌러 왔던 시간들

드디어 거리로 나서게 될 수 있었는데요

42주년을 맞이하면서 시작되었던

오월여는굿 그리고 그 장소였던 국립5.18민주묘지

그 참배 방법과 시화걸개전을 관람하였던

후기를 한번 오월홍보단에서 남겨보려고 해요!



광주 북구 민주로 200

강주 북구 운정동 산35

전화 : 062-268-0518

매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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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는 5.18의 영혼이 잠들어있는

민주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수하하였던 이 날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곳이에요

이 곳에 오시면 참배객들이 오월 영령을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처음 들어서는 문이 바로 민주의 문인데요

18일의 하루 전인 17일에는

오일팔을 알리는 오월여는 굿이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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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많은 인원이 시작시간에 맞춰서

이 앞에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오월여는굿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풍물단이

대규모의 풍물 행진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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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의 5월 당시 민주화를 위한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이 풍물굿은 그 이후로 현재까지

오월이 되면 자발적으로 참여야하는 굿으로

오월풍물단의 오월풍물굿이라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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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태극기를 펄럭이며 시작되었던 굿은

국립묘지 앞에서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풍물단의 옷을 입고 북과 꾕과리 등을 들고서

조국의 민주화를 열망하였던

열사들의 염원을 기리면서 그 소리를 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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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다란 태극기를 줄 하나와 대나무 하나로

지탱하며 커다랗게 휘두르는 모습에는

그 얼마나 피땀 흘리는 연습이 있었을 것이며

80년 당시에도 어떤 마음으로 태극기를

휘둘렀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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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단체에서도 이 날을 위해서

급수 봉사를 하는 등 한마음으로 오월을 염원하며

봉사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오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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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강렬한 햇빛으로 땀이 나는 날씨지만

정갈하게 입은 복장으로도 진지한 표정으로

오월여는굿에 임하는 풍물단의 진중함에

경견해지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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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인 1980년 전남대학교에서 출발하여

도청까지 그 대열을 이끌고 행진하였던

풍물패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하는 힘들이 모이고

이 시대의 민주주의를 담고 또 그 염원을 모아서

오월의 길을 길놀이하며 염원을 표현한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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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의 오신, 영신, 송신의 내용을 담아서

열사들의 항쟁의지 그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서 굿을 시작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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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뿐만이 아니라 통일 또한 염원을 하기에

한반도가 나와있는 깃발도 태극기와 함께

이 민주의 문 앞에서 펄럭이며 그 의미를 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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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맞추어 풍물을 이루던 그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한데요

이 모습을 민주열사들께서 보고 계시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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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거리두기의 상황 때문에 198명으로

그 인원을 축소하여 진행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어 진행되었다해요

이 곳에서 한시간 가량의 여는 굿을 시작하였고

이 행진은 금남로에서 이어서 오월풍물굿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되어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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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는 발걸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잊지 않고 또 그 민중항쟁을

이어나가는 이 모습들을 보며 찡하기도하고

제42주년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오월홍보단 오월이들로서 제 역할 또한 열심히

힘을 더해서 이어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했죠

참고로 이 추념문은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두손으로 받는 모습을 형상화한 문이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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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위로 올라오시면 추모탑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

땅 속에 묻혀있던 관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으로

힘과 용기를 표현하며 가운데의 난형환조는

5.18 희생자들의 혼령이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는 소망이 담아져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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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볼법했던

택시도 추모탑의 좌측에 멀리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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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하루 앞둔터라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고 시작되는 단계라서 사람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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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탑의 뒷편에는 희생자 분들의 묘가있는데

봉분이 없는 묘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사망한 사실은 확인 되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봉분이 없이 뒤에 '령'이라

기재되어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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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립묘지 안에서는 임을위한 행진곡이

계속해서 들리고 있는데 이 묘지에서 추모탑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듣고 있자니

더욱 무거운 마음과 함께 진실의 힘을 더욱

밝혀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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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탑 앞에는 참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되어있는데 국립묘치참배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려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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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그 절차가 비석으로 되어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자세하게 알려드려볼게요!

헌화는 생략이 가능하지만 가지고 오셨다면

첫 번째, 단상위에 헌화를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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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분향대 왼편으로 돌아간다

세 번째, 분향대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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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분향은 향합의 향을 들어서 몸중으로 온 뒤

향로에 살며시 뿌리는데 3번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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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분향 후에는 뒤로 2,3보 물러서고

영령에 대한 공경의 뜻을 담아서

경례 혹은 묵념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유영봉안소로 이동하거나

뒤로 돌아서 내려가면 국립묘지참배방법이 끝나죠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이 곳에 오시면 올바르게 참배하면 좋겠죠?

헌화 올려 놓기 -> 분향대 왼편으로 돌아 오른쪽으로 나옴

-> 향을 들어서 향로에 살며지 3회 뿌림

-> 분향 후 뒤로 2,3보 물러선다 -> 묵념 -> 뒤돌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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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후 주차장쪽으로 발길을 향하면

오월문학제 시화걸개전을 보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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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찾은 다양한 사람들의 잊지 않겠다는

문구가 적혀진 리본들이 수 없이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도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한글자

그리고 또 한글자 또박 또박 적어 놓은 글씨에

그 다짐들을 볼 수 있어서 뭉클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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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아래에는 오월문학제의 시들이

걸려있는 모습들인 걸개시화전 혹은 시화걸개전이라

불리우는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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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그 날을 떠올리며 작성 된 시부터

5월의 그 날을 주제로 작성 된 시들이 많으니

하나씩 읽어보고 살펴보는 시간도 뜻깊은

그 시간이 되오니 돌아가는 길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제가 봤던 작품 중 한가지를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살아남은 자 모두 상주가 되는 달

조성국

묵념하며

감았던 눈을 치켜떴더니

잠시 딱하니 초라해졌던 생이

힘 받듯 밝아졌다

죽음으로 살며 울컥 빛나는 나의 본향

죽음으로 인해

울리는 행진곡에 귀를 닦고 나니 주변 둘레가

드맑아 보였다

백모란 이팝나무에 꽃 찾아오시는

산그늘 아래 깃든 휘파람새

울음소리도 잘 들려왔다

시화걸개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니

찾아오시면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오월여는굿 그 시작과 관람

그리고 국립묘지와 국립묘지참배방법

마지막으로 시화걸개전 소개가 있었는데요

민주화를 위해 이끌어 나갈 다음을 위해

희생하셨던 그 분들의 열망과

오월의 진실을 위한 그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그 빛의 한줄기가 되도록 오월이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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