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자입니다.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은 지금 연령대별로 제 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간단히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그럼 20대부터 해서 5.18민중항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소개해보렵니다.
질문은 공통으로 진행했어요~!
1)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2) 본인이 알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에 대해 아는만큼 설명해주세요. (검색하거나 답안 찾지 말고 정말 아는 그대로)
3) 5.18민주화운동 에 대한 본인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4) 5.18민중항쟁 에 대한 현 시대의 과제는 무엇일지 본인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1. 안녕하세요. 광주에 살고 있는 27살 남자 김동하입니다.
2.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초부터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두환의 군부 정권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민주화 운동이고, 전두환 정권은 계엄령을 발령하는 등 시위를 진압하려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사망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5.18 유공자들에게 감사하고 전두환 등 군부정권 관련자들은 피해자들과 범국가적으로 사죄를 해야한다.
4. 5.18민중항쟁이 몇몇 그룹과 커뮤니티 등에서 '무장 폭동', '북한 개입설' 등 다양하게 왜곡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허위 사실들에 대해서 정부나 518단체 등에서 처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왜곡을 막고, 민주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당이든 518민주화운동을 정치적 요소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다음은 30대 여성을 만나러 카페로 고고~

한가한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 안녕하세요. 광주 풍암동에서 중고차매매상사를 운영중인 89년생 최봄비라고 합니다.

2. 518민중항쟁이란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 전라도 광주의 추모행사인가 어떠한 행사를 했는데 민주주의적이라고 군사정권에 의해 탄압을 받은 사건으로 기억합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우고 견학도 갔었는데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나 많은 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민주화운동으로 광주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3. 다른 지역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제 나이 대 사람들은 아직도 518민주화운동을 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고,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보니 우리 광주 사람들만 이 과거를 알기보다는 좀 더 많이 알려서 다른 분들도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4. 우선 과거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광주 사람들도 이 과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행사 같은것도 크게 하고
광주하면 5.18민중항쟁 이 떠오르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같은것도 물론 좋으나, 때로 이 일어 너무 가볍게 알려지는 것 같아서 아니면 정말 픽션으로 알려지는 것 같아서 영화보다는 뭔가 광주의 마스코트가 있게끔 그런 행사를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당시 20대 초반이었고 광주에 살았던 저희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지금은 60대가 되셨답니다.

1. 안녕하세요. 당시 20대 초반이었고 광주 중흥동에 살았던 58년생 김영희입니다.
2. 당시 정부의 탄압으로 젊은 사람들은 다 잡아가고 죽인다고 해서 온 가족이 광주 근교 야산으로 피난을 갔었습니다. 야산에서 거적을 둘러쓰고 온 가족이 꽁꽁 안고 보초를 돌아가며 서면서 쪽잠을 자고 2박을 한 뒤 내려왔습니다.
정말 무서운 5월이었고 멈춘 그날들이었습니다.

3. 당시에도 그렇고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은 광주 사람들을 빨갱이로도 보고 왜곡된 역사로 다른 지역에서 광주에서 왔다고 하면 차별을 받는 느낌에 억울한 감정이 많았습니다.
전두환이 인정하고 사과를 받았으면 했는데 이제는 죽고 사라져 정말 아쉽습니다.

4. 아직도 왜곡된 역사로 알고 있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실을 바로 잡고 많은 분들이 정확히 알 필요가 있어요.
광주 사람들은 아직도 좀 억울합니다.
이제는 밝은 기운으로 문화행사도 많이 하던데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시는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하고,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세 분의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연령대별로 겪지 않은 분들의 이야기와 당시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많은 의미가 있는 민중항쟁으로 시간이 벌써 40여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숙제들도 잘 해결되고 어머님의 말씀처럼 광주에도 밝은 미래가 항상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