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첫번째로 방문한곳 광주 518여행코스는

망월묘역이예요

​

1970년대까지는 광주 외곽의 평범한 시립공원

묘지였었는데, 518민주화운동을 계기로

이 무덤의 성격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그때 당시 무자비한 강제 진압에 나섰던

신군부는 희생자들을 이 3묘역에 매장했다고

해요

​

특히, 이 묘역으로 시신을 운구할때 시신을 관이

아닌 김장용 비닐봉투에 싼 뒤 영구차도 아닌

청소차에 실어서 이 무덤에 내려놨다고 해요

​

고귀한 생명이고 누구에게는 아빠, 아들, 엄마,

딸이였을텐데, 이렇게 잔인할 수 가 있나요 ..

비닐봉투에 청소차라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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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온 민주주의의 끝에 많은 희생과

추모의 현장으로 이후 이 묘지는 민주,

진보계열의 성지로 추앙받았고, 1980년대

중반부터 유족회와 부상자회 등을 중심으로

추모행사가 5월 18일에 열렸고, 현재는 바로

맞은편 다음으로 제가 방문한 518국립묘지로

정부 주관의 공식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고해요

굉장히 넒은 규모로 곳곳의 추모의 흔적도 발견

할 수 있었는데요

​

518민주화 운동 희생자분들은 물론, 그 전 후

1970~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한 뒤

사망한 희생자분들도 많이 묻혔다고 해요

​

6월의 항쟁에 경찰의 최루탄에 의해 사망한

학생운동가 이한열도 이곳에 계셨는데요

​

비석 바로 옆 추모의 물결과 매년담긴 달력,

그리고 볼펜, 종이학 등

민주화운동에 있어 알려지지 않은 많은

희생자분들도 계셨으며, 518이후 많은

사람들이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죽음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웠다는것에 대해

또 감사하고 그저 존경스러울수 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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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광주 518여행 콧는 망월묘역

바로 앞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

​

이곳 역시 많은 희생자들이 묻힌 묘지로

민주의 문, 유영봉안소, 역사의 문, 승모루,

추념문 등과 역사공간, 민주광장, 참배현장

전시공간, 상징조형물 등

​

희생 당한 광주 시민들의 넋을 기리며, 이땅에

다시는 불의와 독재가 발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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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객이 오월의 영령을 만나기 위해 처음

들어서는 민주의 문을 들어섰는데요

​

안쪽에는 굉장히 광활한 규모로 추념문과

추모탑으로 웅장함이 돋았답니다

추념문은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두손으로

받드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으며, 그 안쪽에는

추모탑으로 518민중항쟁 희생자의 혼령이

새생명으로 부활하는 소망을 담아낸 조각이

아주 높게 솟아 있었답니다

​

양쪽에는 불의에 저항하는 시민군을 형상화한

무장항쟁군상과 슬픔을 딛고 승리를 노래하는

대동세상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들이

무적마냥 거침없이 표현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광주 518여행에 있어 민주묘지의

참배절차 안내도 놓여져 있었답니다

​

※ 헌화는 생략가능하며, 저는 분향으로

경례와 묵념으로 경건한 시간을 가진 후

입성하였답니다

​

​

오월이들 서포터즈 활동을 하기전까지만해도

광주 518여행에 있어 가봤던곳은 항상

금남로였지만, 막상 희생자분들이 계시는

묘지로 찾아뵙게 되니 마음이 더욱 더

무겁더라고요

​

또, 오월이들의 활동을 통해 희생된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널리, 그리고 정확하게

알리는방법으로 답해드려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오는길에 들렸던 518추모관

굉장히 넓은 규모로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는데요

​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도 잘 되어 있었고

518민중항쟁의 발생경위에서부터 10일간의

투쟁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었으며,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

안내를 받은 입구에서는 단 한개의 횃불이

일렁이고 있었는데요

​

이는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온 518의 정신을

영원히 꺼지지 않은 횃불처럼 계속될거라는

확신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518민중항쟁의 시발점이였었던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5월 27일까지 10일간의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투쟁이 기록도 시간별로 빼곡히

적혀져 있었으며, 영상을 통해서도 그때 당시의

무자비한 폭행과 가혹행위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어요

518영화로 제작되었던 화려한 휴가

저 역시 오월이들을 통해 다시금 찾아볼 영화로

여러분도 오는 오월만큼은 영화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하나쯤은 꼭 한번 챙겨보자구요

​

그리고 희생자들을 청소차에 실어다 서둘러

매장했던 망월묘역에서 이곳 518민주묘지로

이전하게 되면서 희생자들의 유해를

옮기게 되었는데, 신묘지로 안장하기 위해

발굴된 희생자들의 유골에 부모님들의

마음은 다시 한번 더 찢기지 않았을까 ..

그리고 마지막 나오는길에 518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27일 마지막 길거리 방송 내용이

담겨져 있었는데, 한번 읽자마자 울컥 ..

"

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우리 자매들이 계염군의

총칼에 숨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일어나서 계엄군과 끝까지 싸웁시다.

우리는 광주를 사수할것입니다.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방문한 광주 518여행코스는

온갖 가혹행위와 고문과 수모를 당했었던

옛 광주교도소

전남대에서 끌려온 학생들과 광주 시민, 그리고

항쟁이 끝나고 사라진 사람들, 숫자, 신원도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

바로 옛 광주교도소에서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으며, 아직도 사라진 시민과

정확한 숫자와 신원조차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요

​

다음으로 방문한 광주 518여행코스는 광주 내

가장 많은 흔적이 담겨져 있는 금남로

27일 마지막 방송이 울려퍼진곳도 이곳이며

최후항쟁지로 많은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

그때 당시 변함없이 진실을 알고있는 시계탑과

YMCA, 금남로 일대, 전일빌딩으로 총탄의

흔적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답니다

이 곳만큼은 날 제대로 잡고 광주 518여행코스로

아주 끊임없는곳인데요

​

4가에서부터 시작되는 기록관에서부터 투쟁의

열기로 가득했던 금남로 일대, 헬기사격이

난무했던 전일빌딩, 광주를 사수하고자 죽음

따위는 두려워 하지 않았던 최후항쟁지

​

역사가 있는만큼 이곳만큼은 다음번에 더욱

상세히 들려드릴 예정이랍니다

여기에 마무리는 꿀맛같은 맛집까지 살포시

추천드리니 기대하셔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