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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들 3기] 42주년 518민중항쟁 전야제의 숨은이야기

페이지 정보

등록일
2222-05-2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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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주년 518민중항쟁 전야제의 숨은이야기

안녕하세요 오월이들의 유하예요

지난번의 발대식을 통해 오월이들을 3개월가량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매달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투쟁과 정신, 진상규모, 역사, 평화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려드리고자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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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주어진 과제로 518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매년마다 전야제를 통해 518의 메세지와

시민들의 참여로 소통하는 계기에 있어 가장

큰 힘을 쏟아주시는 전야제 총 감독님이신

나유준 감독님의 인터뷰 시간을 전일빌딩에서

갖게 되었어요

항상 보기만했지, 이렇게 힘써주시는분들을

직접 뵙고 전야제의 과정을 쏙쏙히 들어보긴

처음이였는데요

감독님의 노고에 있어 저 역시 올해 전야제도

기대하는바 !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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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18에 관련되서 일을 하게 된 계기

A. 사실, 시켜줘서 하긴 하는데, 518민중항쟁의

일을 제안 받았을때 고등학생 시절 직접 참여

하기도 하였고, 고향이 광주이기도 한만큼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 중 하나잖아요

기존에 공연관련 위주로 일해왔어서 음악이나

인디음악 등 대중음악을 다루는 일을 했었는데,

후배들과 함께 광주에 대한 역사를 잊지 말아야

겠다는 계기로 전야제 총감독으로 선택하는데

큰 고민은 없었어요

또한, 일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을 써내려가는

전야제로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계기이기도

되기도 하였답니다

"어떻게 보면, 영광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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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광주 시민들이 518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

A. 광주 시민들은 너무 잘 알죠

아직도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숨은 열사들이

자리하고 있고, 저와 함께 참여했던분들도

상당히 계시니까요

벌써 42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기억하고

추모하시는분들이 전야제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소통하고 슬퍼하며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는걸요

다만, 80,90년 까지는 진상규명이 치열했기에

그 이후의 세대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어요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요즘 젊은층들에겐

SNS가 훨씬 더 익숙하다보니 잘못된 정보와

폄하하는 글들을 접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점에

대해서 지금도 꾸준히 싸워야하는 부분이며,

진실에 대해서는 제가 열심히 더 일해야

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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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야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A. 전야제는 제가 기존에 공연계획일이 음악적인

부분이라서 단순히 좋은 음악으로 소개하는게

전부였었는데, "아마 518전야제만큼은 그 어떤

행사보다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무엇보다 80년 5월을 계승하고 추모하는

계기로 새로운 의미들을 담아내야 하거든요

과거에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었었고,

518민주화운동동의 투쟁과 진상규명에 관한

행사라 무엇보다 의미가 깊어 굉장히 부담이

많이 가는 부분이에요

이 전야제만큼은 5월정신, 공동체, 평화, 추모를

공연으로 표현하는게 마냥 쉽지만은 않거든요

말이나, 글로 풀어서 전해지지 않는 부분이니

저 역시 매년마다 '어떻게 하면 메세지가 잘

전달될까 ' 아직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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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전야제가 있다면 ?

A. 제가 고등학생 2학년때까지만 해도

정말로 과거에 군사정권이 날조했던 518은

빨갱이가 일으켰다는것으로만 알고 있었죠

그리고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에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었죠

그리고 제가 91학번인데, 딱 그 시기에

투쟁이 또 시작하면서 4월에 강경제라는

사람이 죽게되면서 정권들이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아마 518민중항쟁의 투쟁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때 그 일을 시발점으로 그때 91년 5월

투쟁이 엄청 치열했을거에요"

항상 5월 진상규명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는만큼 5월에 분신하시는분들도 계셨고

그때 많은분들이 진상규명에 있어 죽음도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해 서울에서 전야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엄청난 인파에 경찰과의 싸움까지

이루어지는데, "광주에선 그때 당시 가장 많은

광주 시민이 모였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역대급이였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91년의 전야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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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전야제만큼 특별한 점을 꼽자면 ?

A.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전야제가 취소됐고

작년에는 의도치 않게 굉장히 축소화 되었어요

때문에 올해는 부활을 꿈꾼다 전통적인 행사로

시민단장, 오월풍문단, 민주대행진, 본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축소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그래도 올해는 전야제만큼은 기존이 본 무대의

형식들 꼭 부활시킬 예정이며, 집회, 투쟁, 공연 등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전달하고 동시에 예술과

함께 조화롭게 80년 5월을 재현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퍼포먼스로 배치할 예정이랍니다

그 당시의 투쟁, 집회의 현장을 재현을 하여

시민을 참여할 수 있게 열린마당으로 꾸미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화의 형식으로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공연이지만, 시민과 소통할 수 있게 보다 세심히

작업할 예정이며, 동학에서부터 우리나라의

"민중항쟁의 현대사에서 광주뿐만아니라,

3.1운동, 제주 여순민중항쟁, 419 혁명 등

우리나라의 현재 민주주의를 만들어온 이 모든

과정들을 이야기로 잘 풀어볼까 합니다"

"42주년 518전야제 만큼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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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과거에는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것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최근에 대통령 선거도 직접 투표하셨잖아요

우리때에는 직선제가 없었던지라 직선제를

만드는 과정이 투쟁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518민중항쟁도 민주주의에 대해 오월 정신의

중요한 투쟁이기도 했거든요"

현재에는 민주주의 국가로 완성되었지만,

여전히 시대의 갈등에 양극화,차별,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우리사회에 공동체를

위협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현시대에 갈등을

풀어가는데 여전히 중요하다고 보고있어요

518민중항쟁시 피를 나눠서 헌혈하고,

시장터에서 일하시는분들의 주먹밥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해나가는것에 대해

조금 더 귀 힘이 되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또 젊은층들분들도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니, 앞으로도 광주에 오월을 응원해주시고

분열들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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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야제 나유준 총감독님이 인터뷰를

마쳤는데요

인터뷰 하는동안 정말 많은분들이 광주의

역사에 대해 구슬땀을 흘려주시니 저 역시

오월이들로서 더 힘을 내야겠다 싶더라고요

518민주화운동으로 끝낼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숙제가 남아있는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대대손손 우리의 역사를 또 다시 만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는 42주년 518전야제만큼은 저 역시

꼭 참여해여 총감독님의 메세지를 고스란히

전달받아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광주시민이라면 시간내서 꼭 ~

참여하시길 !

이상 오월들의 신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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