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 3기] 광주여행코스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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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행코스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에 갔다면 꼭 가야 되는 여행 코스
광주 여행 때 여러 번 다녀왔던
광주여행코스 2곳을 소개해 드려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전라도 광주 여행 가신다면 꼭 가보세요!
꼭 가야 되는 광주여행코스, 전일빌딩245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광주여행코스는
전일빌딩245입니다.
2017년에 518사적지 제28호로
지정되었고 2020년 리모델링 사업을 거쳐
현재 우리가 갈 수 있는 기념 공간이 되었죠.
대표 광주여행코스인 전일빌딩245
9층, 10층에는 5.18 기념공간이 있어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 안에 관련 기념공간이 있다는 건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벽에 쏘여지고
있는 하나의 영상이었어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알 수 있는
간략한 영상이라서 전시 관람 시작 전에
한번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작품은 정영창 작가의
<검은 하늘 그날: 전일빌딩>이라는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전일빌딩 자체가 헬기 총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에
그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수많은 총탄이 전일빌딩으로 향하는 모습은
작품만 보더라도 슬프게 느껴졌어요.
다음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증거 공간입니다.
말 그대로 전일빌딩에 남아 있는 오월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바닥 위에 유리로 통로로 만들어
현장 자체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통로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거울에 비친
총탄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바닥에도 총탄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역사책 속에서만 간단히 봤던
오월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죠.
그렇기에 전일빌딩은 광주여행코스로
놓치지 말고 꼭 와야 하는 곳이죠.
한쪽 벽에는 518 총탄 흔적 조사 과정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요.
어느 각도에서 날라왔는지부터 시작한
과학적인 분석 과정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쓰였을 법한 총 한 자루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 날카로운 총탄이 전일빌딩으로
날라왔음을 실질적으로 볼 수 있었죠.
다음 장소는 목격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벽에는 날짜와 시간 순으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목격에 따라 나열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읽다 보면 그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당시 금남로 일대와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축소모형을 실제로 만들어 놨어요.
헬기 사격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이 상영이 됩니다.
꼭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천장에는 헬기 축소 모형도 걸려 있습니다.
벽에도 빼곡히 걸려 있는 전일빌딩과
더불어 헬기 사격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멀티 어트랙션 영상을 보고 난 후에
옆에 걸린 자료들을 보면 조금 더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전일빌딩 전시실 안에는
경험형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헤드폰을 통해 영상 자료를 들을 수 있고
직접 문을 열어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영상 아카이브를 클릭해 볼 수도 있고
헬기 조정 VR 기기를 체험해 볼 수도 있죠.
그냥 자료만 보는 전시였다면 아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전일빌딩 안에 있는 518 기념공간은
이렇게 체험형으로 만들어 놓아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교육적으로도 오기 괜찮습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작은 미디어아트
공간도 있어서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에
518민주화운동에 스러져갔던 희생자들이
머릿속에 그려졌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10월 14일까지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라는
김은주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어요.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어머니의
모습을 사건 현장에서 기록한 작업이에요.
41년간 트라우마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어머님의 모습이 가슴 아픈 역사의 모습이죠.
의미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는 만큼
광주여행 떠나셨다면 꼭 보세요.
마지막에는 오일팔칼라 사진관이라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삼각대도 놓여 있어서 함께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전일빌딩 옥상에
마련되어 있는 전일마루라는 곳이에요.
탁 트인 휴게공간인데 광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도 손색이 없죠.
이런 멋진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옛 전남도청은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수대, 518 시계탑도 함께 보입니다.
9층에는 카페도 있어요.
아메리카노 가격이 2,800원으로 저렴해서
전일빌딩 518 기념공간 투어를 끝내고
잠시 전망을 보며 쉬었다 가기 좋아요.
전일빌딩245
- 위치 : 광주 동구 금남로 245
- 전화번호 : 062-225-0245
- 관람시간 : 09:00 - 19:00
- 휴관일 : 1월 1일, 추석, 설날
- 정기해설 : 11:00, 13:00, 14:30, 16:00, 17:30
- 관람료 : 무료
광주여행코스로 함께 가기 좋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의 유명한 여행지인 만큼 함께
들르면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무료 전시가
꽤 자주 진행이 돼서 언제든 오기 좋아요.
올 때마다 다른 전시가 진행되고 있을
때가 많아서 늘 새롭게 방문하는 기분이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전시는 <동백이 피엄수다>
4월 12일부터 시작된 전시인데
6월 25일까지 진행이 될 예정이에요.
제주 4.3과 여순 항쟁의 희생자를
주제로 열린 전시예요.
그래서 광주여행코스로 의미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함께 들르기 좋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라는 건
같은 맥락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광주 여행에서는 의미 있는
전시가 많이 열리는 것 같아요.
제주 4.3 같은 경우에는 많이 알려졌죠.
당시 제주인구의 1/3~1/10에 해당하는
제주도민 3만~9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죠.
여순 항쟁은 상대적으로 많이들 모르는데,
마찬가지로 여수, 순천에서 벌어진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이 외에도 상설전시로 진행되는
<라마야나의 길>이라는 전시도 볼 수 있어요.
미디어 월, AR 체험존을 통해서 힌두교의
뿌리가 되는 라마야나 서사시 속 라마 왕자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또 하나의 전시가 더 있어요.
<근현대기 아시아인들이 만들어온
아시아적 정체성과 경험의 증언>이라는
전시로 꽤 방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죠.
이렇게 3개의 전시만 보고 나와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의 시간은 알찹니다.
참고로 무료 전시 보러 오실 분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 정보원
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라이브러리 파크 입구로 들어가면 돼요.
야외로 나오면 음악 분수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록 잎을 자랑하는 식물들 사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거든요.
이 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는
잘 마련된 야외 쉼터가 있어요.
피크닉 온 기분으로 쉬었다가기 좋으니
광주 여행 오셨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위치 :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 전화번호: 1899-5566
- 개방시간 : 내부 10:00~18:00,
외부 06:00~22:00
(12~2월 07:00~22:00)
- 일부 전시 및 공연은 유료
이렇게 소개해 드렸던 광주여행코스 2곳!
광주 여행 왔을 때 518민주화운동 관련
여행지를 와본다는 것은 참 의미 있죠.
또한 진정한 광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광주 여행 오셨을 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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