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오월홍보단으로 돌아온 오월이들입니다!
이 홍보단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오월홍보단은 518기념행사의 홍보콘텐츠를 발굴하고
또 기사로 작성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활동을 기본으로 펼쳐나가게 되는데요
518민중항쟁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원 자격이 주어졌었죠!
올해 총 22명의 오월이들과 함께 펼쳐나갈
활동을 기대하면서 그 발대식이 시작되었어요!
발대식은 광주 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245 전일빌딩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가 이 곳 4층에
그 자리를 잡고 있기에 여기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도 진행되었죠!

디귿자로 길게 놓여져 있던 좌석들에
오월이들이 자리를 매워가면서 시작되었는데요
김승정 팀장님께서 그 인사말과 반가운 환영을 해주시며
발대식이 시작되었죠!

저희가 활동하는 기간은
4월부터 6월 말일까지 약 3개월 정도 진행되구요
그 와함께 위촉장까지 받으면서
그 의지와 의욕이 더 생기게 되더라구요!

배고플까봐 이렇게 나비파이와 음료수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과자까지 준비해주셔서
발대식 내내 배고프지 않고 맛있게 먹었죠!
세심하게 이런 간식까지 챙겨주시니까 더 좋았죠

광주의 5월에 대한 설명과 함께
518을 국내외로 알려내야하는 우리의 역할과
518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들을 전함에 있어서
사명과 긍지를 가지고 품위있게 행동해야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죠!

잠시 후 한명 한명 모두 자기소개와 더불어서
각오나 느낌을 한마디씩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어떤 분인지 누구인지도 모르는 분위기였는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죠!

광주의 시민 뿐만이 아니라 서울, 경기, 전남, 대전,
인천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오월이까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518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 이 자리까지 모여주셨죠

오월홍보단의 자기 소개 뒤에는
운영진 선생님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어요

광주의 5.18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 전파와 홍보를 부탁하신다면서
인사까지 꾸벅 해주시는 팀장님들의 부탁에
몸둘바를 모르도록 감사했고 열심히 사명감을 갖고
저도 더 공부하고 제대로 된 사실을 전파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속으로 다짐을 했었죠!

발대식 이후에는 전일빌딩의 투어가 있었는데요
해설사 선생님께서 그 날의 역사를
모두 자세하게 하나씩 말씀을 해주셨어요
먼저 전일빌딩245의 의미를 알고 있으신가요?
내,외부에서 발견된 탄환 245개의 숫자를 의미하죠
그 중에서도 내부인 10층에서만
발견 된 탄환 자국은 총 177개라고 해요

그리고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었던
이혜경 작가의 '민주의 탄환'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검은 하늘 그날' 작품을 보고서
전일빌딩에 박힌 탄흔과 그 총탄이 누구에게 향하며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고 싶은 뜻을 가진 작품이죠

그리고 이 민주의 탄환 작품이 시작하는 곳을
향하면 전일빌딩의 모습이 있는데요
저는 사진인줄 알았는데 이게 그림이더라구요
가까이서 자세히 보아야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혈이 기울여진 작품인데요

'검은 하늘 그날' 작품인데 이 것을 그리신
정영창 작가님은 518의 진실을 겪으시면서
전공하시던 순수미술에서 사회에 참여하는
민중미술쪽으로 바꾸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셨다해요

전일빙딩의 모습만 있는게 아니라
자세히 보시면 군화 발자국과 탱크 바퀴 자국이
전일 빌딩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광주를 잔인하게 유린했던 군부세력의 모습을
이러한 메세지로 전달하고 싶으셨다해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그 탄흔이 남아있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존 해두었는데요

이 얼마나 무자비하게 발포를 가했으며
정말 다행하게도 이 사격이 있던 날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희생자는 없었지만
만약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게 되었을지 상상조차 힘들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탄흔을 보면 위에서 아래로 발사한 흔적인데
그 당시에 이 주변에는 전일빌딩보다 높은 건물이
존재하고 있지 않았다고해요
이 것은 헬기사격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특히 이 42번 탄환을 보셔야하는데요
건물의 가장 안쪽에서 발견된 탄환인데요
국가수에서 분석을 한 결과 최소한
42도 정도 높은 공중에서 총알이 날라와야만
창문을 넘어서 이 곳에 총알이 도달할 수 있다하죠

이러한 물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부인하고 역사를 왜곡하여
많은 광주시민들에게 한번 더 상처를 주게 되었죠

안으로 들어오시면 그날 그 상황을 재현 해놓은
헬기와 아래 3D로 보여지는 입체 영상도 볼 수 있죠

만화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고 보다 쉽게 518민중항쟁을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겠더라구요
직접 가서 보시면 그 현장감을 살려 놓은
헬기 부터 아래 건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지만
한번 방문하시기 전 영상 내용과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도 올리오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남마을 사건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요
2만1천여명의 계엄군이 외곽에서 광주를 애워싸면서
봉쇄 작전을 펼쳐가며 압박을 시작해왔다고 해요
그러던 5월 23일 주남마을 총격사건
그 비극사건이 일어나는데요
주남마을은 무등산 국립공원의 끝자락에 있는
지극히도 평범한 산자락의 마을이었는데요
시민군들이 화순군으로 전사자들을 위한
관을 가지러 간다는 정보를 듣고
계엄군들이 검색도 하지 않고 그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발견하고서 집단 난사를 해버리는 사건이죠
18명의 탑승자 중에서 17명이 몰살을 당하죠
이런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1980년에 일어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일이죠

그리고 올해 10월 14일까지는 김은주 사진전인
오월어머니, 그 트라우마 라는 사진전도
펼쳐지고 있으니까 오시면 그 사진과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실 수 있어요

사건 형장에서 기록한 사진 작업으로
42년간이나 그 트라우마를 가슴에 안고서
매일을 살아가시는 어머니들의 희생자들을 대변한
목숨을 건 저항을 이어온 것에서 구상하게 되어
만들어진 사진들이라고 해요

구전남도청, 금남로, 옛국군광주통합병원 등
각각의 그 트라우마가 남겨진 곳들에서
과거의 아픈 기억과 대면하는 것이
어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진행하였던 작가의 마음이 담긴 사진들이라해요
개인의 서사가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불행했던 사건만이 아닌
이제는 5.18의 송고한 가치를 확인하게 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게되는 것을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사진전이니 한번 꼭 들려보시면 좋겠죠?

그 외에도 그 당시의 사진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그 날의 상황을 사진으로 더욱 와닿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공간들이었어요

당시에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그 필름들도
살펴보면서 투어를 마무리하게 되었죠
오월홍보단 오월이들로 이제 활동을 시작하며
아직도 왜곡되어 있는 역사를 바로잡고
5.18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로
더욱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아가고
또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확산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