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들레 소극장

주소 : 광주 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

( 동명동 200-12 )

예약, 문의

☎062-222-6280

관람에 있어 주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

방문자 명단 작성과 열체크, 소독까지 꼼꼼히

이루어졌으며, 7시에 공연시작으로 10분전

입장 가능 하답니다

​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와 광주 광역시의

후원으로 열린 시민군 삼촌 윤상원

​

공연시간은 40분, 출연진은 총 4명

조명과 연출, 피아노 반주까지 보다 풍성한

연극으로 꾸려져 있었는데요

​

'시민군 삼촌 윤상원' 은 518에 희생된 금이라는

소녀의 눈으로 지켜 본 망자 윤상원의 염과

원을 사상하여 다룬 허구적 이야기로 80년

5월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5월 27일

새벽 도청에서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를 전 연령층이 관극할 수 있는 내용과

형식의 인형극과 그림자극으로 창작한

공연이랍니다

규모는 그리 넓은편은 아니였었는데, 다들

궂은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먼걸음 찾아주셔서

어느새 소극장이 가득 채워져 있더라구요

​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격도 떨어져 배치되었으며

공연시간에 맞게 조명이 어두워지고

시민군 삼촌 윤상원 기념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자꼬할머니

안해도 되는 일을 자꼬자꼬한다고 해서 붙어진

별명이라고 해요

​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찰진 재미까지 덧붙여

처음부터 몰입감있는 집중력을 발휘해주셨어요

​

자꼬할머니의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

여기에 등장한 금이

실제 518민주화운동에 있어 실제 이야기를 담은

역할을 맡았는데요

​

엄마가 사준 신발이 벗겨져 다시 주우러 갔다가

그대로 계엄군에게 잡혀 행방불명되었다고 해요

​

그때 당시 이렇게 금이와 같은 어린 또래 나이의

아이들이 많이 실종되었고, 아직까지 찾지못한

시신들도 있다고 해요

결국, 금이는 하늘나라에서 엄마를 맞이하지만

그곳에서 또 마주한 시민군 윤상원 삼촌

​

한 가정의 장남이였으며, 무슨일에 있어

솔선수범하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집을 나와 광주 도청앞을 지키며 항쟁을

이어 갔었는데요

​

10일간의 항쟁끝에 최후의 항쟁지인

전남 옛도청에서 남긴 말

​

"너희들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제 너희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의 증인이 되어줘

우리들이 지금까지 한 항쟁을 잊지말고

후세에도 이어가길 바란다

​

오늘 우리는 패배할것이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로

만들것이다"

​

마지막의 결말인 죽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지키고, 후손을 지키고자 끝까지

맞서 싸우며, 결국 복부총상으로 사망했다고해요

​

이 외 최후 항쟁지에서 사망한 다른 열사분들의

나이와 성함도 나오는데, 16살, 18살, 20살

​

죄없는 어린나이의 목숨을 앗아갔었던, 그리고

최후를 맞이한 옛도청

​

이렇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 많았지만

총쏜 사람은 없다는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에

오월이들도 더욱 뜻깊은 공연이였답니다

끝으로 이렇게 518민주화운동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열렬한 연기를 펼쳐주신 배우자분들

피아노, 조명, 연출, 음악까지 너무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도 광주 뿐만아니라, 지역을 더 넓혀가

많은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형극에 있어 인형을 직접 만들어주신

엄정애 선생님의 말씀을 끝으로 공연이

끝이 났답니다

​

이번달 활동을 끝으로 오월이들은

끝나지만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기록될

518민주화운동

​

41주년으로 올해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의 관심화 영화, 드라마를

통해 언택트로도 마주할 수 있다는것에

놀랍고 감사했어요

​

올해 미얀마사태로도 광주 518민주화운동이

다시금 수면위에 떠오르는만큼 하루빨리 진실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오월이들의 유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