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들 3기] 광주 미디어 파사드 빛의 분수대 개막식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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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광장 분수대는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민족. 민주화 대성회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던 연단이에요 광주광역시 동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횃불 시위를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 불로 재해석한 빛의 분수를 제작했고 지난 10일 '빛의 분수대' 개막식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 당일에는 메타버스 세계 속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네이버 제페토에 접속하여 시계탑, 옛 전남도청, 종각과 버스정류장까지 구현되어 있는 광장에서 미션에 참여한 뒤, 피드를 올리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주더라고요.
식전행사가 19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저도 서둘러 행사 장소에 왔어요. 다행히 자리가 비어있는 곳이 있어 얼른 앉았는데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낮에는 외출하기가 힘든 날씨였는데 이렇게 저녁이 되니 신선한 바람이 불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더라고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주요 내빈소개로 빛의 분수대 개막식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각계계층 기념사, 축사와 함께 임택 동구 청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어요.
"오늘이 오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이 있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이병헌 국회의원님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광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빛의 분수대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셨고 모두의 별이 되신 고 정동년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5월 단체 회원님들 위대한 광주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누구는 어렵다고 누구는 불가능하다고 한 오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애써오신 유재현 감독님을 비롯한 작가님들, 시행사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횃불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빛 불로 되살아나 여러분의 마음에 담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한 5.18민주광장을 세계적인 역사 문화광장으로 변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빛의 분수대가 마침내 광주시민들에게 실사로 선보이게 되었고 저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빛의 분수대를 얼른 만나고 싶더라고요.
첫 번째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프로젝트 날다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관람했는데요.
크레인을 이용해 대형 공중 공연을 미디어와 불꽃 및 공연기술을 촬영하여 환상적인 공중 예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임택 동구청장과 장휘국 교육감 오월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진행되었어요.
난생처음 보는 거대한 불꽃놀이에요. 멋진 광경에 마음이 행복해지더라고요. " 딸 데리고 왔어야 하는데..." 나만 보기 너무 아까웠어요. 아름다운 날에 역사적인 장소인 5.18민주 광장에서 초여름 밤잔치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꽤 밝았고 호응도가 매우 좋더라고요.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너무나 멋지게 축하해 주는 화려한 불꽃쇼에 정말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두 번째 축하 공연으로 광장 바닥 인터렉션 영상과 어우러진 현대무용 공연이었어요. 제 자리가 뒤에 있어 공연이 잘 보이지 않아 살짝 아쉬웠지만 멋진 공연이었을 거예요 ㅋ
드디어 메인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트컴퍼니 활의 빛의 분수가 상영되었어요.
자유, 평화, 인권의 정신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어요!!!!! 빛의 분수는 5.18 정체성을 담은 횃불을 이미지화하여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계승하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이에요
영상 속에서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5시 18분에 멈추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작은 불씨가 모여 만들어낸 거대한 빛불이 확대되어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과 행동이 새로운 역사와 시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시그니처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글로벌 미디어 아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띵의 작품이에요 대한민국 민주주의. 평화. 진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예술적 해석을 담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개인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민주주의 안에서 공존하는 것처럼, 광주를 상징하는 소재와 작가관이 담긴 요소들로 걷는 사람의 형상을 창조했다고 해요.
마지막은 기획 콘텐츠인 루양 작가의 작품이에요 이번 작품에서 영국 출신의 팝 밴드를 콜라보 하여 뮤직비디오 형식의 작품을 선보였어요.
집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날 정도로 너무나 멋진 빛의 분수대 메인 퍼포먼스!!! 정말 대박이었어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15분부터 약 40분간 미디어아트 정기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니 다시 한번 관람해 보려고요. 그때는 빛나는 광주의 밤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도심 속에 빛들을 뚫고 빛의 예술을 구현하는 과업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적지인 분수대에 외형을 보존하면서 구조물을 설치하는 세심한 작업도 필요했다고 합니다. 멋진 개막식을 준비하고 빛의 분수대를 위해 해쓰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광주 동구는 빛의 분수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약 226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심 야간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광주의 자랑인 이곳은 추모와 기억의 공간을 넘어 기대와 희망을 담은 시민들의 장소가 될 것 같아요
광주의 밤은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그 자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게 되길 바랍니다. 80년 5월 그날의 광주 시민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빛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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