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이랍니다

​

이곳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한

현충시설이랍니다

정부의 지원과 전국 학생들의 모금으로 1967년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

회관이 세워졌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2005년 11월 30일 이곳 서구 학생독립로

30번지로 이전하여 학생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

하였다고 해요

​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원형무대등이 있으며, 2006년 5월 18일 국가

보훈처로부터 주요 현충시설로 지정을 받아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고해요

​

평면 형태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군중이 집합

하는 힘을 생각하면서 광주 학생독립운동 당시

단결된 선열들의 의지를 상징화 하였으며,

원경에서는 입석군들의 조화로 타오르는 횃불의

이미지를 형사화 했다고 해요

​

올라가는 진입 계단수는 113개

학생독립 운동 기념일의 날 11월 3일을 의미

한답니다

​

광주공원 광장은 518 민주항쟁이 치열하던

5월 21일 전남 도청 앞에서 자행된 계엄군이

집단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나자 인근

시군지역에서 초과 탄약을 가져와 시민군을

편성하고 사격 훈련을 실시했던 곳이랍니다

​

처음부터 시민군은 일정한 지휘체계에 따라

움직였던것은 아니였지만, 이곳에서는

자연스레 지도부가 결성되어 24일 도청으로

통합될 때까지 광주 시내 순찰과 차량등록 등

일시적이나마 치안 관련 업무를 보았다고 해요

​

5월 27일 계엄군이 진입해 올 때 이곳에서도

시민군과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고 해요

김군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남구 송암,

진월동에서 자형된 계엄군 11공수복전여단의

양민학살에 맞서 지역주민과동료 시민군의

생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계엄군에게

사살되었고, 그의 시신은 어디론가 유기

되었다고 해요

​

이에 그를 기리는 영화 <김군>이 제작 되었고,

40주기를 맞이하여 518 시민군을 기리는 비를

세웠답니다

​

<택시운전사> 영화에서 나오는 류준열님의

역할이 김군으로 저 역시 작년에 <김군> 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인상깊었던 영화 중

하나로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도 꼭 한번

관람해보시길 바랄게요

광주 제일고등학교랍니다

​

1920년 5월 1일 개교한 학교로 광주학생독립

운동의 발상지랍니다

줄여서 부르는데요

광주 사람들은 더 줄여서 일고라고 하는데

한때 한 학년에 160명 정도가 서울대에

진학하여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입결을 낸

고등학교였기 때문에 정치, 국방 등

사회 각계에 진출해 있는 동문들이 매우 많고

상동수에 민주당 의원들이 광주일고 출신이

많다고 해요

​

광주 학생운동의 가두시위 경로이자, 일본인

심상고등 소학교로 현재 홈페이지에는

1933년에 세웠다고 하는데 다른 기록에서는

이 건물이 1928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세워졌는데, 즉, 이 학교가 조선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지진 않았고, 광주에 거주하는 일본인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세운 학교라고 해요

'광주중앙공립국민학교'로 설치인가를 받고

그때부터는 한국인들을 교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

오월이들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향했던곳이자

광주인분들이라면 한번도 안가보신분들이

없으시겠죠 ?

​

전라남도 행정의 중심도시가 되었는데요

'전라남도청'이라는 명칭은 1910년 조선총독부

지방관제가 제정되면서 사용되었답니다

​

이때부터 전라남도청은 중앙정부를 대신하여

혹은 위임을 받은 지방권력의 중심지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도청을 대상으로 항거하는것이

곧 중앙정부와 국가 권력을 향한 몸부림이였어요

​

중앙정보부 전남지부 등이 실질적으로 도정

전반을 장학하고, 계엄군은 도청을 중심에

두고 진압작전을 전개했어요

​

계엄군이 학생과 시민을 무지비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시민들이 쓰러져도 도청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

계엄군은 진압작전을 같이 수행하는 경찰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네요

계엄군은 시외로 퇴각했고, 이후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임시로 안치하며, 시민수습대책위 및

항쟁지도부가 활동했던 곳으로,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무력진압에도 시민군이 끝까지

저항했던 최후의 항쟁지랍니다

​

이상 오월이들이 다녀온 광주 오월길코스

학생운동독립코스로 광주인분들이라면, 혹

광주에 놀러오신분들이라면 꼭 한번 둘러

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