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형별 5.18 사적지 , 518오월길 주먹밥코스

-5월 광주 걸으며 생각하다-

안녕하세요. 꽃비서에요:)

518민중항쟁기념위원회 서포터즈로써!

오늘은 5.18오월길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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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하면 518민주화운동을 많이

떠오르게 될텐데요. 저희 서포터즈도

한 조가 되어 5.18오월길 중에 오월민중길

주먹밥코스를 함께 걸어보기로 했어요.

원래는 미리 예약을 하게 되면 안내해설사인

오월지기분께서 해설을 해주시면서

같이 둘러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ㅠ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신청을 할 수 없어서 저희 서포터즈 끼리

함께 걸어보기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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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오월지기분의

소개를 들으면서 걸어보고싶네요!!

서울, 인천에서 오신 서포터즈 분과

그리고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저포함 4명

총 6명이서 함께 둘러보기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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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걸었던 5.18오월길 주먹밥코스는

주먹밥을 통해 나눈 따듯한 마음을 따라 걷는 길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원래는 광주공원광장과, 양동시장까지 포함하여

한코스가 되어 있지만 저희는 대인시장을 출발하여

오월 어머니집까지 진행을 하였어요.

만남의 시작은 바로 대인시장 이였답니다. 

대인시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들에게

주먹밥과 생필품을 제공 하는 등 시민이 하나가 되는

대동정신을 앞장서 발휘 했던 곳중에 하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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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모두 김밥과 , 떡 , 음료수 약품등을

모아서 시민군을 지원하고 격려했던 곳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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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서서 시위를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뒤에서 시민군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시장상인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민주화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어요!

음으로 천천히 걷다 보면 예술의 거리가

나오는데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광주여성민우회 및 윤상원기념사업회가 나온답니다.

여기서 조금만 쭈욱! 들어가면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사무실도 나오는 곳이라 낯설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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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이름은 삼호 빌딩인데요. 이곳엔 광주여성민우회

윤상원기념사업회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들이 입주해 있기도 하답니다.

윤상원기념사업회는 5.18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을 맡아 투쟁하다 산화한 윤상원 열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5.18 민중항쟁으

전세계에 알리고 민주주의 통일운동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 사업회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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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민우회는 여성차별과 소외의 해소르

목적으로 성평등을 위한 정책사업, 지역공동체 생성

등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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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방문해서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있어

밖에서 보고 지나갈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그 다음 코스인 광주 YWCA 옛터를 향해 가던 중에

517민주화운동기록관이 보여서

그 쪽도 잠시 들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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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와 유품

등을 보존하고 전시 해놓은 곳인데

이 곳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잠시 휴관

중이였답니다. 작년 부터 이 곳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나중에 다시 오픈이되면

꼭 둘러볼 계획이에요!!

다음으로는 광주 YWCA옛터<사적지 제6호>

를 지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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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80년 5월 24일 부터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들불야학 청년들이 민주시민 회보를

제작, 5.18민주화운동 소식을 전국에 전한

곳이기도 하며 민주 인사들은 이곳에서 시민의

희생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수시로 가지며 또한 이 곳에 모인 오월 열사들을

위해서 주먹밥이 전달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그냥 지나치다보면 그냥 금남로 이지만

광주 곳곳에서는 1980년 5월 광주 그날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있게 본다면

5.18민주화운동 그날을 살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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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의 본부 바로 도청과

5.18민주광장인데요.

근처에 전일빌딩, 시계탑 전라남도청

상무관 등이 있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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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5.18민주화운동 본부가 있던 곳으로

낮에는 20명, 밤에는 100명 정도의 시민군이

운진했던 곳인데요. 시민들의 주먹밥, 물 등을 전달

했지만 5.18민주화운동 마지막날에는

시민군의 취사를 책임질 사람이 없어

가톨릭센터 JOC 회원 4~%명이 취사조로 지원하며

시민군의 마지막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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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그날의 기억을 잘 보존하고 있으면서도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 공연장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5.18민주광장

주면에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만 마시고 한번씩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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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구 전남도청에서 -> 남광주시장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메이홀과 갤러리바 0518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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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남동 인쇄골목쪽에 있는데요.

메이홀은 나눔과 해방 축제 공동체였던 '80년 5월 광주'

처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시민중심 문화자치공간 이랍니다.

주말에 가서 그런지 문이 닫혀져 있는 상태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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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한달 동안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 기념으로 오월 주먹밥 배지 나눔운동을

진행 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지나갈 일

있으신 분들은 문화자치공간인 메이홀을

둘러보셔서 꼭 받으시길 바랄게요.

다음으로 들린 곳은 바로 남광주시장인데요.

이곳은 5.18 당시 50대 아낙들이 운영하던

허름한 밥집에서 주먹밥과 식수대용 과일이

시민군에게 공급되었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던

시장 상인들도 함께 식량 공급에 동참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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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 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청까지 가장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물량의 식량이 공급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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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가장 많이 공급됐던 과일은 딸기였다고

하는데요 시민군들의 원활한 식량 공급을 위해

목숨을 걸고 너릿재를 넘어 딸기를 전달해주고

식량을 전달해준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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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을 천천히 걷다보면 안쪽에

국밥집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걷다가 출출해지면 이 곳에서 점심으로 국밥

한그릇 먹고 5.18민중길 주먹밥코스를

더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저희 서포터즈들은 광주천을 지나

광주 정율성 생가를 찾아갔답니다.

현재 이곳은 사람이 살기도 하는 곳이였는데요.

그래서 겉에서만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정율성님은 중국 최고의 인민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며 음악가로

광주 양림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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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대 작곡자 중 한 분으로

<연안송>과 <중국인민해방군가> 등 360여 곡을

작곡하신 유명한 작곡가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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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생가 주변으로 거리전시관을 꾸며놓았는데요.

그 앞쪽으로 쭈욱 걸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간 곳은 바로 오월어머니집

이랍니다. 여기는 다른 서포터즈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 접했던 곳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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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동명동에 있었는데 2014년 5월 8일

양림동의 지금 위치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어머니들의

중심이 되어 시대의 아픔을 같이 하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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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전 후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본인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노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오월 정신 계승 사업 및

오월 여성의 이야기 등 책자 발간도 하고

해마다 5월이면 80년 5월의 숨은 주역을 찾아

'오월어머니상'을 시상하기도 하고 역사교실을

운영하기도 하며 5월에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하는데 그때 전국에서 노래하시는

분들이 와서 노래를 하는데 그게 5월 상설음악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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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바로 오월어머니집

어머니 분들도 참여 하신다고 해요!

올해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음악회를 오프라인으로 열진 못하지만,

온라인에 영상을 촬영하여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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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월어머니집을 마지막으로

5월 광주 둘러보는 518민중항쟁 서포터즈의

518민중길 주먹밥코스는 끝이 났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광주공원과

양동시장까지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광주공원 위쪽으로 가면 광주시민회관이라고 있는데요

거기 안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답니다.

그곳에 맛있는 디저트와 카페도 있어서 둘러보고

5월 광주 마지막 코스로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